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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 뷰티테스트] 궁극의 ‘한 방울’, 페이스 오일이 필요한 때

2016-01-18 19:26:07

[박진진 기자] 궁극의 오일 한 방울로 피부에 새 생명이 태어난다. 페이스 오일이 지닌 강력한 힘이다. 특히 겨울에는 없어서는 안 될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꼽히며 건조함에 갈라진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꿔준다.

과거처럼 끈적이고 유분만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이제는 에센스처럼 거부감 없이 산뜻하게 발리며 피부 속부터 광채를 채워주는 역할을 정확하게 해낸다. 올 겨울 유난히 페이스 오일이 사랑받는 이유다.

평소 페이스 오일을 성애하는 뷰티 기자들이 선별해 낸 8개 제품을 테스트 했다. 믿을 수 있는 성분과 달콤한 생명을 오롯이 담은 골드빛 향연을 기대하라.

찬란한 골드빛의 향연, 페이스 오일 테스트


1 록시땅 시어 페이스 컴포팅 오일 ★★★★★
베이비 오일처럼 포근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엄마 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5% 함유된 시어버터 효과인가보다. 1회 펌핑으로 얼굴 전체를 아우를 수 있으며 피부결이 고르게 정돈되더라. 펌핑 타입이라 양 조절이 힘든 편이지만 발리는 느낌이 가장 부드러우며 번들거리는 잔여감이 전혀 없었다. 가격 대비 가장 만족스러운 페이스 오일!

2 겔랑 아베이 로얄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뚜껑을 열자마자 달콤한 향이 코 끝에 닿아 릴렉스 되는 기분.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허니(Honey)향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오일이 아니라 아주 부드럽게 흡수되는 에센스를 바른 것처럼 느껴지며 피부결이 매끈하게 정돈되더라.

3 맥(MAC) 프렙+프라임 에센셜 오일
작은 용기에 담긴 8ml 오일 한 방울의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제품. 가장 가벼우면서도 흡수성이 최고였던 페이스 오일이다. 텍스처 자체가 미끄럽지 않고 산뜻해 메이크업 베이스에 섞어서 활용하면 베스트일 듯. 지성피부에 속당김을 느끼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작은 사이즈라 트래블용으로 파우치에 담아가기 좋지만 적은 용량이라 아껴써야 한다는 것이 아쉽다.

4 더바디샵 오일 오브 라이프 인텐스 리바이탈라이징 훼이셜 오일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있는 향이라 트렌디함이 느껴진다. 우디한 향수를 선호하는 현 트렌드에 걸맞는 아이템. 씨드 오일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낸 듯 옐로우에서 오렌지빛으로 그라데이션 되는 패키지 디자인과 블랙 컬러로 멋스럽게 장식한 뚜껑에서도 진한 오일임이 느껴진다. 오일 특유의 살짝 번들거림이 남아있어 건조한 피부에 더 적합할 듯.

5 비오템 리퀴드 글로우 스킨 베스트 인스턴트 컴플렉션 리바이빙 오일
오렌지빛을 띄고 있어 상큼할 것 같은 첫 인상. 그 느낌 그대로 오이처럼 청량하고 상쾌한 향이 나더라. 스포이드 형태라 양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며 부드럽게 발리나 오랫동안 톡톡 두드려줘야 흡수가 다 되는 느낌. 악건성 피부에 적극 추천한다.

6 그라운드플랜 식스 센스 페이스오일
전형적인 페이스 오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오일리함이 다른 제품들보다 강한 편이라 지성보다는 건성 피부에 적합할 듯.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 건조함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는 강력한 수분 보호막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펌핑 타입이라 양 조절이 불편하고 향이 조금 세다는 것이 아쉽다.

7 꼬달리 비노수르스 휠 드 뉘 누리쌍뜨 오버나이트 리커버리 오일
딥한 레드컬러의 매혹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소장가치가 높아보인다. 딱 봐도 신비롭고 예뻐보이더라. 특별한 향이 없어 후각에 예민한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며 약간 번들거림이 있어 베이스 제품과 섞어 쓰거나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손바닥에 한 방울 덜어 얼굴 전체를 한 번 감싸주면 물광 피부 표현이 제대로 될 듯.

8 키엘 항산화 컨센트레이트
신기하게 오일 자체에서는 러블리한 꽃향이 은은하게 풍기더니 손에 발랐을 때에는 상큼한 향으로 바뀌더라. 뚜껑 윗부분을 푸쉬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불편하지만 흡수력이 좋아 기분 좋은 쫀쫀함이 느껴진다. 피부에 착 달라붙는다랄까, 왠지 피부에 탄력이 생긴 느낌이더라.


이번에 품평을 진행한 페이스 오일 모두 인기있는 제품, 브랜드에서 추천하는 베스트 제품이라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록시땅 시어 페이스 컴포팅 오일’은 가격 대비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으며, ‘겔랑 아베이 로얄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은 여성스러움을 가득 담았다는 평을 얻었다. 단 한 방울의 기적을 느끼고 싶다면 올 겨울 페이스 오일에 도전해보자.

기획 진행: 박진진, 최우진
사진: bnt 포토그래퍼 윤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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