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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입장정리] ‘무한도전’ 하상욱-김태진, 이렇게 ‘매력적’일 줄이야

2016-02-14 03:25:06

[bnt뉴스 김희경 기자] ‘무한도전’이 또 다른 보석을 찾아냈다. 평범한 연예인에서 벗어나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고, 볼수록 매력적인 이들의 활약은 오늘도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2월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시즌2’(이하 ‘못친소2’)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우현, 김희원, 가수 데프콘, 변진섭, 그룹 아이콘 바비, 운동선수 출신 이봉주, 이천수, 개그맨 조세호, 지석진, 김수용, 기타리스트 김태진과 시인 하상욱이 출연해 본연의 매력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앞서 이달 6일 방송된 ‘못친소2’의 분위기를 이어 가장 인상적인 첫 인상을 남긴 이봉주와 우현은 ‘사실상 우승 후보’라는 명목으로 막강한 비주얼과 매력을 자랑했다. 이 점에 대해 이봉주와 우현은 “그래도 1등은 내가 아니다”는 주장을 밝혔다.

이어진 첫 인상 투표에서 1표 차로 1위에 올라선 우현은 “투표 결과에 용납할 수 없다”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고, 이봉주는 “속으로는 울고 있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봉주와 우현의 박빙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포함한 게스트들은 서서히 시청자의 입장으로 두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목욕 재개로 민낯을 드러내자 상황은 완벽히 역전됐다. 설상가상 서로의 잠옷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이들은 각자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그중 깔끔한 포마드 헤어와 지적인 안경을 벗고 자신의 신체보다 긴 잠옷을 입은 하상욱은 180도 다른 비주얼로 “못 알아봤다” “새로운 우승 후보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그는 촬영 중간 다른 게스트들의 얼굴을 보며 “너무 웃기다”며 박장대소 했으나 “네가 훨씬 더 웃기다”라는 답변을 받아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 ‘못친소’ 멤버들이 촬영장으로 입장할 당시 카메라 앞에서 바람을 정통으로 맞은 얼굴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잘 꾸며진 모습에서 한 순간에 일그러진 표정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빅 재미’를 안겼다.

그중에서도 김태진은 특히 일그러진 얼굴과 뒤집혀진 눈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본 하하는 “다시 보여줄 수 없나. 또 보고 싶다”라는 앙코르 요청까지 했고 전원 모두 “또 봐도 질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상욱과 김태진은 ‘못친소2’ 초반 그다지 도드라진 활약을 보이지 않았으나 각자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반전 활약을 선보이며 새로운 우승 후보로 발돋움 했다. 또한 대중들이 많이 알지 못했던 매력을 드러내 새 예능 캐릭터로서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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