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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머레이-벤 킹슬리-스칼렛 요한슨, ‘정글북’을 빛낼 특급 배우들의 활약

2016-04-28 09:58:18

[bnt뉴스 김희경 기자] ‘정글북’이 영화 속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이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할리우드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한 스페셜 화보를 공개했다.

4월28일 영화 ‘정글북’(감독 존 파브로)은 개성 넘치는 정글 속 캐릭터와 이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할리우드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한 스페셜 화보를 공개해 이목을 끈다.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이야기.

영화 속 모글리의 모험에서 가족, 친구, 적으로 등장하는 정글 속 캐릭터들은 빌 머레이, 벤 킹슬리, 스칼렛 요한슨, 이드리스 엘바, 루비타 뇽오, 크리스토퍼 워큰 그리고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까지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빛나는 목소리 열연을 통해 마치 입체적으로 되살아났다.

‘정글북’에서 어릴 때 정글에 버려진 뒤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인 모글리는 신예 닐 세티가 맡았다. 2,00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주인공으로 낙점된 그는 거대한 정글 속 유일한 인간의 아이 모글리를 연기하며 위대한 모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문라이즈 킹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등 수많은 작품에서 대체할 수 없는 개성과 연기력으로, 영국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등 유수의 연기상을 수상한 빌 머레이는 모글리가 정글을 떠나는 길에서 만나게 되는 자유로운 영혼의 곰 발루를 연기했다. 모글리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된 흥 부자 발루는 빌 머레이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생생하게 되살아나, ‘정글북’의 가장 유쾌하고 신나는 장면들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VS 배우 스페셜 포스터는 모글리의 든든한 멘토 바기라부터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카아, 정글의 무법자 쉬어칸, 반다르 족의 왕 루이, 어머니 늑대 락샤, 늑대들의 리더 아킬라까지, ‘정글북’ 속 다채로운 동물 캐릭터들과 목소리로 그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표정과 포즈를 통해 각각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동물 캐릭터와 실제 배우의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정글북’에서 이들이 선보일 생생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쉬어칸의 위협으로 정글을 떠나게 된 모글리와 함께 위험한 여정에 오르는 든든한 멘토 바기라와, 영화 ‘간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후 ‘아이언 맨3’ ‘하늘을 걷는 남자’ ‘쉰들러 리스트’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벤 킹슬리가 함께 한 화보는 모글리의 멘토로서 사려 깊은 면모와 위엄을 보여준다.

이어 정글 속에서 길을 잃고 혼자가 된 모글리에게 눈독을 들이고 마성의 목소리와 빠져들 것 같은 눈빛으로 그를 유혹하는 비단뱀 카아와, ‘그녀’에서 목소리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스칼렛 요한슨이 함께한 화보는 묘하게 닮은 매혹적인 눈빛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인간에게 큰 상처를 입은 후 인간에 대한 증오로 모글리를 쫓는 호랑이 쉬어칸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주토피아’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이드리스 엘바의 화보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정글의 무법자 쉬어칸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인간의 아이인 모글리를 자식으로 거두어 기른 어머니 늑대 락샤와, 첫 작품인 ‘노예 12년’으로 단번에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루피타 뇽오의 화보는 영화 속에서 쉬어칸에게 죽음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모글리를 보호하고자 노력하는 따뜻한 모성애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인간만이 가진 붉은 꽃을 차지하기 위해 모글리를 이용하려는 반다르 족의 왕 루이와, ‘디어 헌터’로 아카데미와 뉴욕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 수상, ‘헤어스프레이’ ‘캐치 미 이프 유 캔’ ‘펄프 픽션’ 등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 크리스토퍼 워큰의 화보는 거대한 포스를 풍기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정글의 법칙을 엄격하게 수호하는 늑대들의 리더 아킬라와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말콤 X’ 뿐만 아니라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의 화보는 단호한 표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모글리의 모험에 함께 하는 정글 속 캐릭터들은 빌 머레이와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한 명배우들의 열연으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정글 속 캐릭터 열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글북’은 실제 정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이로운 풍광과 연기파 배우들이 매력적이고 입체적으로 되살려낸 생생한 정글 속 캐릭터들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깊은 정글 속 한 가운데에 놓인 듯한 경험을 하게 만들 것이다.

한편 ‘정글북’은 6월2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영화 ‘정글북’ 캐릭터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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