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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한혜진, 특별출연의 좋은 예

2016-07-27 15:42:45

[연예팀] 배우 한혜진의 특별출연이 화제다.

그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연출 오충환, 극본 하명희)’ 11회, 12회 방송에서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뇌손상을 입고 락트인 신드롬(locked-in syndrome)에 빠진 조수지 역을 맡았다.

락트인 신드롬은 의식은 있지만 외부자극에 반응을 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대사나 몸짓 없이 오직 눈빛으로 연기를 펼치는 내공을 펼쳤다.

이번 특별 출연은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이후 3년 만에 연기 복귀작이다. 그간 출산, 육아로 인한 공백이 전혀 무색할 만큼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보답했다. 스토커의 협박에 파르르 떠는 눈빛이나, 의사들에게 제발 구해달라는 간절한 눈짓까지 완벽했다는 평.

특히 11회, 12회 방송에서 한혜진이 나오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 25.85%까지 기록하며 “특별출연의 아주 좋은 예”라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소속사 측은 “하명희 작가님과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심했고, 대본을 받고 많은 고심을 하며 연기했다. 오랜만에 연기를 보여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BS ‘닥터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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