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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공효진-조정석, 일과 사랑의 딜레마 속 깊어진 관계

2016-10-28 18:23:42

[연예팀] 공효진과 조정석이 딜레마를 겪었다.

10월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이 머리론 이해해도 가슴은 어려운 연인들의 일과 사랑을 뜨겁게 풀어냈다.

이날 이화신(조정석)과 선거 개표 생방송을 진행하게 된 표나리(공효진)는 득표율을 잘못 읽고, CG 위치를 잘못 가리키는 등 실수를 저지르며 멘붕에 빠졌다. 결국 이화신은 홍혜원(서지혜)과 자리를 교체할 것을 권했고, 표나리는 1부 방송만 진행하게 되는 고배를 맛봤다.

극중 이화신은 방송국 내에서 베테랑 기자지만 친형의 사업을 고발하고 쫓기듯 태국 특파원으로 간 냉혈한으로도 통하고 있다. 때문에 표나리에게 방송을 포기하라고 했던 그의 결정은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방송을 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표나리 역시 가슴 한 구석엔 서운함과 함께 또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 등이 남아 있었던 상태. 그는 이화신의 진심을 알기에 애써 웃으며 태연한 척 했지만 끝내 섭섭한 마음을 토해내며 두 사람 간의 생각의 차이를 드러냈다.

이처럼 표나리와 이화신은 오랜 시간 직장동료로 알아왔지만 연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일과 사랑 사이의 딜레마를 겪고 있다. 그러나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고 4년 동안 알고 지냈던 만큼 서로 이해하며 마음 상하는 일이 없도록 풀어나가려는 노력도 함께 엿보였다.

두 사람의 노력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서로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하고 있는 두 사람의 연애가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애틋하게 만들지 기대를 자아낸다.

평범한 연애도 특별하게 다가오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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