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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 표나리를 위한 그의 투병 고백

2016-11-04 10:44:43

[연예팀]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레전드 엔딩을 경신했다.

11월3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22회에서 이화신(조정석)은 방송국 내에 퍼진 ‘표나리(공효진)가 유방암이다’란 소문을 바로 잡기 위해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특히 암 완치 판정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불임소식을 듣게 된 이화신에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터. 그는 보통남자처럼 살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하며 자신감까지 잃어갔지만 표나리를 향한 사랑이 그를 변화시켰다.

이화신은 남자들에겐 희귀한 병인 유방암 이야기를 단독 뉴스를 통해 담담하게 보도했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시청자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스스로가 뉴스를 통해 밝혀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했고 이렇게 대처하는 것이 최선임을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그의 파격적인 결정은 물음표가 아닌 자신의 선택을 믿는다는 느낌표였다. 더욱이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열연 중인 조정석(이화신)의 절제된 감정연기가 이화신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는 평.

이에 방송국을 들썩이게 만든 이화신의 선택이 그의 미래에, 표나리와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오는 11월9일 오후 10시에 23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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