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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그때 그! 드라마

2016-12-23 20:10:10
[전도은 기자] 종영 후 시간이 지나서도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들이 있다. 방영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던 작품들을 살펴보자.

# 식감이 풍부한 로맨틱 코미디 ‘내 이름은 김삼순’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은 2005년 방영 당시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전국의 평균 여성들을 위한 로맨스를 선물했다. 모든 여자들이 나이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삼순이처럼 씩씩해지길 바라는 기획의도대로 많은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통해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

# 황실 로맨스 ‘궁’


MBC 드라마 ‘궁’은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평범한 신분의 여고생이 할아버지끼리의 약속 때문에 왕위 계승자인 세자 이신과 정략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황실 로맨스를 다뤘다. 현실 속에 존재하지 않는 19세기 아날로그 세계인 황실과 21세기 디지털 세계가 만나 새로운 형식의 로맨스를 선보였다.

#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만큼 신비로운 ‘시크릿가든’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은 자칫하면 식상할 수 있는 신데렐라 스토리에 남녀 주인공이 서로 영혼이 바뀐다는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큰 사랑을 받았다. 영혼이 바뀌고 나서야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되는 두 주인공의 성장 드라마임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는 로맨틱 코미디와 판타지가 합쳐진 멋진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선물했다.

# 외계남과 지구녀의 사랑이야기 ‘별에서 온 그대’


우주인과 톱스타의 사랑 이야기라는 색다른 콘셉트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은 대단했다. 한국을 넘어서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드라마 속에 등장했던 소품과 배우들이 착용했던 옷, 먹었던 음식까지 전부 큰 화제가 됐다. 탄탄한 작품성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이와 같은 열풍을 가능하게 했다.

한류문화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가 앞으로 또 어떤 색다른 장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사진출처: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궁’,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별에서 온 그대’ 공식 홈페이지 및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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