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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오윤아, “이영애-송승헌, 가시밭길 기대해” 악녀본색 드러나

2017-02-09 15:44:57

[연예팀] ‘사임당’에 오윤아가 첫 등장, 강렬한 눈빛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월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이하 사임당)’ 5회에서 배우 오윤아는 피로 얼룩져버린 첫사랑 이겸(송승헌)을 20년 만에 재회한 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그를 향한 애증의 감정을 눈물과 눈빛 연기로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임당’ 5회에서 운평사 참극 당시 사임당(이영애)을 구하다가 다치고 이겸에게 냉정하게 버려졌던 지난날을 회상하던 휘음당(오윤아)은 눈물을 흘리며 이겸에 대한 마음을 다잡은 듯 서늘한 시선을 보내 악녀로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와 관련, 오윤아가 휘음당으로 보여준 감정 연기는 한 회에 풀어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다채로웠다. 당당한 미소의 위풍당당함과 섬세한 표정으로 표현해 낸 복잡한 심경부터 청자기를 깨뜨린 하인의 뺨을 때리는 표독스러운 모습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윤아는 농익은 연기력으로 휘음당 캐릭터를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이에 극 중 달라진 신분으로 나타난 휘음당이 20년 만에 재회한 이겸을 향한 애증을 드러내며 사임당과 이겸의 운명을 어떻게 뒤흔들게 될 지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사임당, 빛의 일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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