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젬마 기자] 최근 ‘달의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황보연화 역할로 대중들의 뇌리에 강렬한 이미지를 새기는 데 성공한 배우 강한나. 연극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한 그는 이후 다양한 무대와 독립영화로 차근히 연기 실력을 쌓아 올리며 누구보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가진 배우로 성장하고 있었다. bnt와 만나 진행하는 두 번째 패션 화보 역시 종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그가 가진 팔색조의 매력을 여과 없이 펼쳐 보였다.
먼저 첫 번째 촬영에서는 햇살이 내리쬐는 창문에 걸터앉아 그녀가 가진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콘셉트로 진행되었다.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과 함께 진행된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마치 CF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상큼하고 발랄한 표정연기로 스탭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이어지는 세 번째 촬영에서는 얼음 계곡을 배경으로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크로스 컨트리’로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는 그는 “영화나 드라마보다 좀 더 편안하고 네추럴한 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드라마 ‘달의 연인’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아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이라며 “둘 다 맛있는 걸 워낙 좋아해 만나면 주로 맛집을 찾아 다녀요” 라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또 다른 연예계 친분으로는 학교 선배였던 배우 류덕환을 꼽으며 “함께 단편영화를 작업하기도 하고 데뷔 전 오빠에게 많은 조언을 얻기도 했어요” 라고 답했다.
앞으로 맡아보고 싶은 역할에 대한 질문에 “밝고 통통 튀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학교 다닐 때에는 웃긴 역할도 했었고 백치미 있는 역할도 해봤는데 막상 데뷔하고 나서는 그런 역할을 못해본 거 같아요” 라며 시트콤이나 로코 드라마에 출연해보고 싶은 소망을 내비쳤다.
또 최근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로 ‘질투의 화신’을 꼽으며 “드라마 속 캐릭터 하나하나가 모두 다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조정석 선배님과 꼭 한번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기획 진행: 허젬마, 황연도
포토: 김태오
영상 촬영, 편집: 이재엽, 석지혜
주얼리: 스타일러스
헤어: 이경민포레 소현 디자이너
메이크업: 이경민포레 수영 부원장
장소: 펜션121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