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윤 기자] ‘2017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27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습니다.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은 1일 디자이너 고태영 '비욘드클로젯' 컬렉션을 방문했습니다. 쇼장에 들어가기 전 1층에 내려 포토월이 있는 지하1층 광장으로 긴 계단을 내려오는 송지은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넥라인이 깊게 파인 의상이 멀리서도 눈에 확 띄였기 때문이죠. 게다가 의상이 다가 아니었죠.
살며시 웃으며 내려오던 송지은.
포토월에 가까워지자 표정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새침과 섹시 사이에 있던 송지은의 얼굴은
깊게 파인 넥라인만큼 송지은의 관능적인 표정이 눈에 확 들어왔죠.
포토월에 서자 예의 여성스럽고 상냥한 무드로 포토타임 갖는 송지은.
쇼장 프론트로우에서 그룹 시크릿의 동료이자 언니 전효성과 다정하게 포즈 취하는 송지은.
네티즌, 그리고 혹여나 이 기사를 읽을 송지은씨를 위해 미리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말씀드리죠(밑밥 까는 거 아닙니다). 각도에 따라 굉장히 섹시해 보일 수 있는 송지은의 저 의상은 프론트로우를 찍기 위해 쇼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제 머리 속에 지워졌었습니다. 얼마나 좋은 위치에서 프론트 로우 촬영의 본질인 헤어메이크업과 이어링, 반지, 네일 등 각종 액세서리를 자세히 담을 생각 밖에 없었죠.
앵글이 얼굴보다 위로 잡은 게 응큼한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거 아니냐는 분. 인물, 특히 여자연예인 사진은 살짝 위에서 찍어야 얼굴이 갸름하니 예쁘게 나옵니다. 진짜요. 가슴에 손을 얹고 맹세합니다(말이 길어지면 변명이라고 하시는 분, 전 결백합니다. 스크롤로 사진만 내려서 보지 말고 그냥 창을 닫아주시길~).
본론으로 돌아와서, 가까이 있는 전효성 클로즈업을 먼저 찍고 송지은을 찍기 위해 가까운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반갑에 인사하는 송지은. 순간 저 이어링이 눈에 들어왔죠. 그래서 네일과 이어링을 같이 강조하는 포즈를 취해달라 부탁했죠.
그런데 여전히 이어링이 좀 가렸습니다. 그래서 (정말 순수한 의도로) 손을 내려달라 부탁했죠. 그랬더니...
송지은씨. 그동안 이런 볼륨몸매 왜 숨기고 지내셨어요.
'헤라서울패션위크 2017'은 어제(1일)부로 막을 내렸죠. 하지만 송지은의 '섹시퀸'으로서 발전가능성은 어제부로 막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