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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 명세빈, 첫사랑女→복수女...연기 변신 기대

2017-09-22 14:17:57

[연예팀] 명세빈의 복수는 어떤 모습일까?

9월22일 tvN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군석장)’ 측은 “첫사랑으로 이미지가 대표되는 배우 명세빈이 변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명세빈은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대학 교수의 현모양처 이미숙 역을 연기한다.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버려졌고, 가족에 대한 결핍 때문에 가정을 꾸린 후 행복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온 천성이 순한 여자다. 변한 남편 때문에 내면의 상처가 켜켜이 쌓여있다.

명세빈은 “상처를 섬세하게 생각해보고 싶다고 느낄 즈음에 (이)미숙의 역할을 제안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관계의 회복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명세빈은 근사한 중년 부부로 보이는 겉보기와 달리 남편 백영표(정석용)와 불행하고 위태로운 관계 속에 살아가는 이미숙의 이중적인 캐릭터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예를 들어 옷차림은 단정하게 꼭꼭 숨기는 스타일을 고수하고, 찻잔의 위치와 식기의 열을 맞추는 등의 정리벽을 평소에도 연습했다는 후문. 명세빈은 “환경 때문에 생겨버린 특유의 소심함과 강박증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명세빈은 “소심하지만 성실하고 착한 (이)미숙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을 대변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이 세상을 살고 있을 수 많은 ‘(이)미숙’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는 희망을 공개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크리미널 마인드’ 후속으로 10월1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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