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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처음이라’ 박병은, “악역할 때 굉장한 심리적 압박감 느낀다”

2017-09-26 17:44:59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박병은이 밝은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9월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민기, 정소민, 박병은, 이솜, 김민석, 김가은,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병은은 지금껏 주로 어두운 역할들을 해오다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밝은 캐릭터로 변신한다. 이에 대해 “캐릭터를 풀어가는 설렘의 즐거움으로는 이번 캐릭터인 마상구가 더 즐거웠다. 악역을 할 때는 심리적으로 쫓길 때가 많다. 극악무도한 악역을 할 때는 가위에도 눌리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껴서 힘들다. 그와 달리 마상구는 즐거운 역할이다. 여기에 상대역이 평소 팬이었던 이솜씨라 더없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다.

한편, 진짜 청춘의 고민과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할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오는 10월9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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