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MC 김구라가 자신의 뒤를 이을 차세대 MC를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MBN ‘왕과 여자’는 ‘폭군 광해를 만든 여인’이라는 주제로 왕의 뒤에서 그를 좌지우지 한 여인 김개시에 대해 다룬다. 김개시는 서자였던 광해군을 왕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던 인물이지만 폭군의 오명을 씌운 숨은 주역이기도 하다.
김구라는 “나는 이제 좀 자유롭고 싶다. 내 뒤에 윤석이가 있지만 이미 시장에서 평가가 끝났다. 그래서 대표에게 윤석이는 건너뛰라고 했다”고 말해 옆에서 듣던 이윤석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세형이는 우리 예능계를 이끌 재목이다. 나 말고 세형이를 키워줘야 한다”고 덧붙이며 차세대MC로 양세형을 꼽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자 이윤석은 “권력자들은 역시 똑같다”며 “이번 회 차의 핵심대사는 김개시가 말한 ‘제가 궁에 있는 이유는 돈도 권력도 아니고 오직 전하 때문입니다’이다. 그런데 이건 거짓말이다. 해바라기가 해만 바라보는 것 같지만 결국 필요한 온기와 빛을 채우기 위해 해를 이용하는 것뿐이다. 결론은 비선실세를 너무 믿어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이경규한테 보내는 메시지냐?”고 물었고, 이에 이윤석은 “경규 형님이 요즘 나에게 소홀하긴 하다”고 쓴소리를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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