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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식신로드3’ 정준하 쌈 거부...“고기 맛 못 느끼는 게 싫어”

2017-11-17 14:45:30

[연예팀] 이상민이 고집스럽게 맛을 추구했다.

11월16일 방송된 K STAR ‘식신로드3’에서는 ‘가을 출사 로드’를 주제로 연탄불 소갈비 전문점을 방문한 MC 정준하, 이상민, 김신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본격적인 먹방에 앞서 이상민은 지난 2001년 래퍼 MC 해머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추억 소환에 들어갔다. 또한, 그는 갈비의 역사까지 읊으며 푸드 강사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그러면서 이상민은 “갈비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양념이 얼마나 잘 배어있느냐의 차이다. 내가 씹어서 넘길 때까지 살아있느냐가 중요하다”라며 갈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정준하는 상추 쌈을 이상민에게 권했고, 이상민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수차례 강하게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정준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애절한 눈빛과 함께 상추쌈을 다시 내밀었고, 이상민은 마지못해 정준하의 쌈을 받아먹었다.

이상민은 “(정)준하 형의 착한 마음은 알겠다. 하지만 양념과 고기 맛을 마늘과 양파, 상추가 뺏어가는 게 싫다. 그래서 쌈을 안 먹는다”라고 자신이 쌈을 싫어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자신만의 맛을 추구하는 이상민의 미식평을 만날 수 있는 K STAR ‘식신로드3’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사진제공: K STAR ‘식신로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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