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하지원이 소주를 언급했다.
7월1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이영준 PD,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이 참석했다.
하지원은 화성에 간다면 무엇을 가지고 갈까? 그는 “(MDRS에) 도착했을 때 그리움과 외로움이 확 몰려오는데, 첫 번째가 엄마였고, 두 번째가 김치찌개였고, 세 번째가 소주였다”라고 해 옆자리에 앉은 세정의 물개 박수를 불러 모았다.
하지원은 “외국 촬영도 많이 가고 낯선 곳에 적응하는 스타일인데, 외로움이 몰려오면서 엄마가 보고 싶더라. 우주식 건조 음식에 김치찌개가 생각났고, 폐쇄된 공간이다 보니까 소주 한 잔이 생각났다”라고 엄마가 보고 싶은 한국인을 자각한 당시를 회상했다.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국내 최초 화성 탐사 프로젝트로, 국내에 단 한 번도 공개됐던 적 없는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 등 갈릴레오 크루가 ‘화성 인간 탐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화성과 똑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미국 유타 주(州) MDRS서 196기로 활동하며 화성인으로서의 생존에 도전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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