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천식-현보 목포서 일제 수탈 마주, ‘배틀트립’ 역사를 되돌아보다

2018-10-19 11:44:45

[연예팀] ‘배틀트립’이 역사를 기억한다.

10월20일(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2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서는 ‘국내 가을 여행’을 주제로, 태진아-강남과 문천식-심현보가 출격한다. 이번 방송에는 ‘전남 목포’로 떠난 문천식-심현보-노중훈의 ‘닐리리만보 투어’가 공개된다.

이 가운데 여행 작가 노중훈이 ‘다크 투어리즘’을 제안했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다크 투어리즘’이란 전쟁-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일컫는 말. 노중훈은 “일제강점기 때 군산과 더불어 수탈을 가장 많이 당한 곳이 목포다. 그 당시 지어진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근대문화유산 투어, 역사 투어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설명해 관심을 높인다.

이에 문천식-심현보-노중훈은 구 동양척식주식회사부터 적산가옥까지 목포 한복판에 남아있는 일제의 상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진다. 더욱이 “목포는 역사 관련된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게 필요한 도시”라는 노중훈의 말처럼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대면하고 역사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시청자에게 소개할 전망.

‘배틀트립’ 측은 “문천식-심현보-노중훈은 일제강점기 때 세워진 건물들을 돌아보는 여행 코스를 설계해 아픈 과거를 되돌아보게 만들 예정”이라며, “이들과 함께 역사를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2 ‘배틀트립’은 금일(2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KBS2 ‘배틀트립’)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