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콜렉션

디앤티도트(D-ANTIDOTE), 한국형 차브 패션 담아낸 컬렉션

2018-10-25 11:58:20

[황연도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디자이너 박환성이 이끄는 디앤티도트(D-ANTIDOTE)가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1990년대 레트로 감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디앤티도트는 ‘질풍노도의 시대(The Storm & Stress)’ 테마로 오리지널 잉글리시 차브(Chav) 스타일과는 차별화된 한국형 차브(K-Chavs) 패션을 완성시켰다. 이번 컬렉션은 2000년대 영국 하위문화의 대표적 아이콘인 차브 스타일과 영화 ‘비트(BEAT)’를 통해 보인 당대 젊은이들 영감을 받았다. 두 스타일이 파생시키는 캐릭터 강한 스트리트 패션에 현재의 트렌드를 접목해 브랜드만의 색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 이어 패션 브랜드 휠라(FILA)와의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했으며 그 품목이 확대됐다. 네온 컬러 크롭탑, 피케 셔츠, 재킷, 집업, 팬츠 등 스포티한 무드를 담은 아이템과 힙색, 롱 벨트로 포인트를 준 룩들을 연출해냈다.

더불어 이번 런웨이에서는 리쌍의 개리가 론칭한 브랜드인 한량(HALYANG)과 협업한 티셔츠, 맨투맨, 조거 팬츠 등 다양한 협업 제품이 공개되기도 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