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뷰티 인사이드’가 뜨거운 호평 속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1월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14회는 전국 기준 5.3%, 수도권 기준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또 다시 경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깊어진 사랑이 운명에 아파하는 사이 새로운 사랑이 시작됐다. 류은호(안재현)는 감기로 아파하는 강사라(이다희)를 찾아갔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죽까지 챙겨준 류은호는 강사라를 향해 “이 여자, 나 없이는 안 되겠다”며 신의 남자가 아닌 강사라의 남자가 돼 그녀를 구원하겠다고 고백했다.
한세계는 결국 서도재와의 이별을 결심했다. 이별을 고한 한세계에게 서도재는 “난 당신이 아니었어도 구했을 거야. 하필 당신을 구했지. 태어나 내가 가장 잘한 짓이야”라며 다 괜찮다고 간절하게 붙잡았지만, “우리는 아주 나쁜 운명”이라고 결론 내린 한세계를 돌이킬 수 없었다. 한세계는 끝내 “서도재씨가 싫다”는 거짓말까지 하며 서도재에게서 돌아섰다.
한세계는 은퇴까지 선언하고는 서도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세계는 “이제 한세계가 아닌 사라지는 여러 얼굴로만 살겠다”며 “잊어요. 너무너무 사랑해요”라는 고백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마지막이라기에 너무 애틋한 진심은 시청자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곧바로 달려갔지만 한세계를 찾지 못한 서도재는 무릎을 꿇고 무너져 망연히 눈물을 쏟아냈다.
서현진과 이민기의 슬픔에 찬 오열 연기는 한세계와 서도재의 감정에 깊이를 더했다. 달달한 꽁냥거림부터 상처와 외로움까지 섬세하게 풀어냈던 두 사람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는 몰입도를 높였다. 복잡하게 얽힌 감정을 하나하나 풀어내는 연기력은 서현진과 이민기가 가진 힘을 재입증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뷰티 인사이드’는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사진제공: ‘뷰티 인사이드’ 14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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