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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 제작 과정이 궁금해? 졸린 눈 비비며 MBC 집중

2019-01-17 18:24:30

[연예팀] ‘문화사색’으로 문화를 충전하자.

1월18일 방송되는 MBC ‘문화사색’의 ‘문화트렌드X’에서는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의 제작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동명의 전시회를 소개한다.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는 주인공 ‘아르망’의 시선을 따라 불우한 삶을 살았던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쳐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125명의 화가가 10년 동안 고흐의 작화법으로 만든 6만 5000여 장의 프레임 중 125점의 원화와 제작과정을 공개한다. 또한 작업에 참여한 화가가 원화를 재현하는 ‘라이브 페인팅 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아트다큐 후아유’에서는 종묘제례악에 사용되는 전통악기 훈을 직접 개량한 ‘송훈’으로 창작곡을 연주하는 국악인 송경근을 만난다. 1997년 한국 1세대 퓨전국악그룹 ‘공명’을 결성한 송경근은 직접 만든 악기로 창작곡을 연주하고 영화 OST 작업까지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악기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나무 공예에도 도전해 개인전까지 개최한 송경근. 악기 제작과 공예를 통해 치유를 얻는다는 그를 만나보자.

마지막으로 ‘책 읽는 풍경’에서는 인문학 안내자 이주향 교수가 들려주는 우리 설화 이야기 ‘이주향의 삼국유사, 이 땅의 기억’을 살펴본다. 고려 말 승려 일연이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의 설화를 정리한 책 ‘삼국유사’에 매료된 그는 사진작가 정선자와 함께 책 속의 배경이 되는 지역들을 다니며 자기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설화를 써냈다. 고전 설화를 현재 우리의 삶과 연결 지어 풀어 낸 이주향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한편, MBC ‘문화사색’은 1월18일 오전 12시 25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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