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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때 사랑한다’ 박한별, “처음부터 센 상황에서 시작하는 작품”

2019-02-21 19:07:21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박한별이 작품의 강점을 알렸다.

2월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 유범상)’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최이섭 PD,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박하나가 참석했다.

이날 박한별은 ‘격정’의 뜻을 알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이용했다는 말로 웃음을 모았다. 그는 “우리 드라마를 격정 멜로 드라마로 표현하더라. 궁금해서 검색창에 격정을 쳐봤다”며, “‘급박한 상황에서 나오는 감정’이란 뜻이 우리 드라마와 딱 맞더라. 급박한 상황 속에서 각자의 절절하고 슬픈 감정으로 작품이 시작된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멜로 드라마가 감정을 점차 쌓아가는 반면, 우리 드라마는 시작점부터 끓는다. 처음부터 센 상황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듯하다”고 안방극장을 홀릴 강한 자극을 예고했다.

박한별은 불우한 가정사를 가진 미술학도에서 재벌가 며느리가 된 윤마리를 표현한다. 우연히 만난 강인욱(류수영)의 끈질긴 구애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현대판 신데렐라가 되어 행복을 찾는 듯하나, 실상은 남편의 지독한 집착 속에 영혼조차 지쳐가는 인물.

특히 윤마리 역은 박한별과 박하나의 2인 1역으로 그려질 예정이기에 기대를 불러 모은다. 류수영(강인욱 역)으로부터 도망친 박하나(윤마리 역)가 성형외과 재건 전문의 지현우(서정원 역)의 도움으로 박한별(윤마리 역)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설정이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는 ‘신과의 약속’ 후속으로 2월23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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