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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에서 보는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심의 기준에 따라 일부 편집된 버전

2019-03-14 17:29:50

[연예팀] 채널A가 박찬욱 신작을 선보인다.

3월14일 채널A 측은 “박찬욱 감독 작품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의 국내 방송 버전이 채널A에서 3월29일 단독 방영된다”고 전했다.

‘리틀 드러머 걸’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영국 첩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리틀 드러머 걸’은 감각적인 연출력과 강렬한 미장센의 거장 박찬욱 감독의 첫 TV 드라마 연출작이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해석하고 상상한대로 만들었다”며 원작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연출하고자 했음을 강조하기도.

지난해 10월 영국 BBC, 11월 미국 AMC에서 잇따라 방영된 방송 ‘리틀 드러머 걸’은 공개되자마자 외신의 호평이 쏟아졌으며, 미국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95%의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기존 BBC, AMC에서 방송된 버전과는 또 다른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해외 방송 심의 기준에 따라 제외된 다수의 장면을 포함하는 등 감독의 연출 의도를 온전히 담아낸 차별화 버전이다. 채널A에서는 국내 심의 기준에 따라 일부 편집된 국내 방송 버전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의 국내 방송 버전은 3월29일 오직 채널A에서 공개된다.(사진제공: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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