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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탄생 확신”...유재명X이준호가 그린 한국 사회상 ‘자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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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또 한 번의 명작 탄생을 기대케 하는 ‘자백’이 공개된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윤현기)’ 제작발표회가 3월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준호, 유재명, 신현빈, 남기애가 참석했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타이트한 호흡과 치밀한 서사, 팽팡한 긴장감을 바탕으로 '정통 장르물'의 전성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자백’은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마더’ 김철규 감독의 신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날 김철규 감독은 “작년 하반기부터 드라마를 준비했다. 한 마디로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 드라마다.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며, “이번 드라마는 정서적으로 ‘휴머니즘’을 바탕을 둔 작품이었다. 드라마를 준비할 때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마더’도 그랬고 그 이전의 드라마도 그랬다. 그동안 서정적인 드라마를 연출해왔는데 이번에는 색깔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간략하게 정리를 해본다면 ‘자백’은 굉장히 강렬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매회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휴먼드라마다. 굉장히 강렬한 스토리의 힘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작품이다”라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자백’은 ‘시그널’ ‘비밀의 숲’을 잇는 tvN 웰메이드 장르 드라마의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수위 조절에 대해서 김철규 감독은 “장르물의 색채가 강하다보니까 충격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필요하다. 또한 이야기 전개상 잔인한 방식의 살해 장면이 필수불가결하게 들어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가 OCN이 아닌 tvN인데다가 주말 편성이기 때문에 연출자로서 고민이 컸다”며, “최대한 드라마에 필요한 설명만 간결하고 분명하게 전달하고 단순한 잔인함과 끔찍함을 보여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을까. 이에 김철규 감독은 “드라마는 한국사회에 고민해야할 부분을 건든다. 최고 권력층의 치부, 부패, 음모를 끊임없이 건든다. 그리고 ‘법이란 무엇인가’ ‘법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나’에 대한 질문도 숨어 있다. 이런 점들을 드라마의 메인으로 내세우진 않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같이 고민하고 싶다”고 전했다.


극중 사형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 최도현을 연기하는 이준호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얽히고설킨 드라마다. 어떻게 하면 재밌게 다가갈 수 있을지, 진실 되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 제 자신을 억누르고 최도현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반건조 오징어처럼 건조하지도 않으면서도 탱탱한 캐릭터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홀로 진실을 쫓는 전직 형사반장 기춘호 역을 맡은 유재명은 “많은 형사물, 수사물들이 있었지만 유재명만 할 수 있는 형사를 표현하고자 애썼다. 익숙한 직업이지만 기춘호 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큰 역할인 만큼 부담감과 책임감도 크다. 가장 중요한건 작품의 맥락을 찾고, 동료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과 소통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재명은 “‘자백’을 하면서 또 한 번의 전환을 맞이할 좋은 직감이 든다”고 밝힌 뒤, “‘자백’은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자백’만의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두 집중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 좋은 작품이냐는 물음에는 ‘확신한다’고 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3월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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