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윤종신 “후회는 곧 성장”, ‘월간 윤종신’ 4월호 제목은 ‘셔플링’

2019-04-16 10:10:47

[연예팀] ‘월간 윤종신’ 4월호는 ‘셔플링’이다.

4월16일 미스틱스토리 측은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4월호 ‘셔플링(Shuffling)’이 금일(16일) 공개된다”고 전했다.

‘셔플링’은 레트로한 사운드 위에 삶의 단상을 진솔하게 더한 노래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원영(ONEO)이 작곡했다. 옆에 있을 때는 소중한지 모르고 비로소 모든 게 끝난 뒤에야 잘못을 깨닫고 후회하는 우리의 마음을 담았다.

윤종신은 “지난 세월을 돌아보게 되는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과거의 어떤 선택을 후회하게 된다. ‘이건 이렇게 할 걸’ ‘저건 저렇게 할 걸’ 하면서 자꾸 생각의 꼴을 ‘할 걸’로 만든다”며, “하지만 후회라는 게 결코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를 아쉬워하는 건 사실 지금의 자신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는 일이면서 동시에 훗날의 나를 기대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후회는 삶에 대한 애착과 연결되는 감정이자 성장의 과정을 증명하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후회하지 않는다면 성장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아마도 우리는 죽는 그 순간까지 후회할 거고, 그렇다면 그건 우리가 죽을 때까지 성장한다는 뜻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원영의 데모곡을 듣고 깊은 인상을 받은 윤종신은 이번 4월호에서 그와 함께 작업했다. 부드럽지만 결코 가볍거나 진부하지 않은 원영의 독특한 멜로디 위에 곱씹을수록 슬픔의 농도가 진해지는 윤종신 특유의 가사가 더해진 4월호 ‘셔플링’은 금일(16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가수 윤종신은 4~6월호 ‘월간 윤종신’을 통해 매달 2곡씩 노래를 발표한다. 한 곡은 신곡, 또 다른 한 곡은 ‘별책 부록’ 형태다. 각각 가수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가 참여한 ‘이제 서른’ 리메이크곡을 차례로 공개하는 것.

(사진제공: 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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