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짠내투어’가 시즌2로 돌아온다.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tvN ‘더 짠내투어’가 새 멤버 박명수, 한혜진, 이용진, 규현과 함께 대만 가오슝으로 첫 번째 여행을 떠난다. 연예계 대표 ‘만렙 여행자’들이 설계에 도전하는 만큼, 한층 다채롭고 강력한 재미가 예고된다.
가오슝 여행 첫째 날은 한혜진이 이끈다. 가오슝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조차 책을 내려놓지 않았다는 한혜진은 차별화된 일정으로 이목을 모은다. ‘힙트로’를 테마로 힙하면서도 레트로한 감성이 충만한 이색 투어를 공개하는 것. 가오슝의 핫한 인증샷 스폿인 보얼 예술특구와 메이리다오 역의 화려한 라이트 쇼 등의 볼거리는 물론, 48년 역사를 자랑하는 가성비 최고의 돼지갈비탕과 ‘인싸’들의 필수품인 원조 흑당 버블티까지, 취향 저격 설계로 호평을 불러 모은다. 뿐만 아니라 유창한 영어 실력에 막힘없이 술술 이어지는 설명, 멤버들의 인생샷을 위해 누워서 사진을 찍는 열정을 불태워 완벽한 설계자의 면모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순탄해 보이는 혜진투어에도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친다. 여행 시작 전부터 “돈 계산을 진짜 못한다”고 걱정했던 한혜진은 투어 내내 숫자에 약한 모습을 보여 징벌방 유경험자인 박명수로부터 “그러다가 징벌방 간다”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듣는가 하면, 큰 키와 빠른 걸음으로 멤버들을 뒤로 하고 혼자 앞으로 걸어 나가 ‘한직진’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여기에 멤버들이 “우리 이야기를 무시한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등 무덥고 습한 날씨에 분위기는 갈수록 식어갔다고. 과연 한혜진이 불평을 잠재우고 여행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N ‘더 짠내투어’는 금일(17일) 오후 11시 첫 방송.(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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