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김상경, ‘청일전자 미쓰리’x‘열두 번째 용의자’로 대세배우 등극

2019-09-25 15:35:22

[연예팀] 김상경이 2019년을 종횡무진 중이다.

2019년 상반기 화제의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킹메이커 도승지 ‘이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김상경이 하반기에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단연코 2019 대세배우로 열일행보를 예고한다.

김상경은 금일(25일) 첫 방을 앞둔 휴먼 오피스 코미디 ‘청일전자 미쓰리’에 이어 10월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까지 상반된 장르와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김상경은 그간 보여온 캐릭터와 달리 특별한 연기변신을 예고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김상경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현실 부장님’ 역할로 오합지졸 직원들과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휴먼 오피스 코미디에 도전한다. 까칠하지만 츤데레인 유진욱 부장 역을 맡은 그는 웃음과 눈물, 감동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기로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서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이혜리와의 세대를 넘나드는 특급 케미는 세대갈등이 격화되는 시대에 짙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부천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에서 김상경은 포마드 헤어에 프록 코트, 중절모 차림의 예리한 수사관 ‘김기채’로 변신, 남산에서 살해당한 시인의 단서를 찾아 나선다. 1953년 문인들과 예술인들의 아지트였던 ‘오리엔트’ 다방에 모여 있던 12명의 용의자와 숨막히는 심리 대결을 펼칠 예정. 특히 ‘살인의 추억’(2003), ‘몽타주’(2012), ‘살인의뢰’(2014), ‘사라진 밤’(2018) 등에서 더욱 섬세하고 사실적인 형사 연기를 선보이며 수사물 장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온 만큼 추리장인 김상경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형사 캐릭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시대의 비극을 밝히는 심리 추적극이라는 독특한 서사 안에 선과 악을 넘나드는 비밀스럽고 복잡한 내면 연기로 캐릭터의 변주와 연기변신을 꾀한다.

‘청일전자 미쓰리’의 현실 유부장에서 ‘열두 번째 용의자’의 카리스마 수사관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 변신으로 2019년 여느 해보다 바쁘게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굳건히 쌓아온 김상경 배우의 다음 필모그래피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출처: tvN ‘청일전자 미쓰리’ 포스터,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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