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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으로 스타일리시한 겨울 나기

2019-11-13 14:31:03

[나연주 기자]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 된 패딩. 한껏 부풀어 부해 보이기 딱 좋은 패딩은 부담스러운 아우터일 뿐이었지만 이제는 패딩 없는 겨울은 상상할 수도 없다. 한파가 몰아치는 한겨울엔 패딩만이 살길.

‘멋 부리다가 얼어 죽는다’는 다 옛말, 패딩으로도 한껏 스타일리시한 변신을 꾀할 수 있다. 잘 장만한 패딩 하나만 있다면 겨울철 데일리룩은 문제없다. 패딩만으로도 룩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

혹한기 대비를 앞서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보자면, 다양한 패턴과 컬러를 더한 패딩을 엿볼 수 있다. 캐주얼한 느낌의 패딩과는 대비되는 드레스업 된 이너를 매치해도 센스 만점. 실용성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줄, 스타들의 겨울철 패딩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슬기


최근 한 브랜드 패션 행사장을 찾은 레드벨벳의 슬기는 유니크한 패딩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F/W 시즌 주요 키워드인 레드 타탄체크 패턴의 패딩 셋업 스타일링을 선보인 것.

체크 패턴 패딩, 그리고 패딩과 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이제 자주 볼 수 있지만, 패딩을 셋업으로 매치한 룩은 드물다. 그가 옷 잘 입는 스타라는 건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포니테일과 패딩으로 이토록 쿨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그의 센스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만든다.

강민경


캐주얼한 룩을 즐겨 입는 다비치 강민경. 캐주얼한 룩은 대충 입은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스타일리시해 보이기 쉽지 않다. 그런데도 스타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패션피플인 그. 그의 패딩 스타일링도 지나칠 수 없다.

캐주얼룩의 강자답게 기본 아이템으로 데일리룩을 연출한 그는 블랙 팬츠와 캔버스 스니커즈에 패딩을 매치했다. 독특한 레터링 프린트가 돋보이는 패딩을 골랐는데. 솔리드 컬러의 패딩이 지루하다면 이처럼 레터링 포인트 패딩으로 뉴트로 무드를 더해줄 것.

서현


소녀시대 서현이 선택한 패딩은 바로 컬러 패딩. 컬러 패딩은 심플한 이너를 매치해도 눈에 확 띄는 데일리룩을 완성해줘 활용도가 높다. 그가 입은 연보라 컬러 패딩 역시 칙칙한 겨울 데일리룩에 화사함을 더해준다.

또한 허리 벨트 디테일의 패딩은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하기에도 좋다. 서현처럼 캐주얼한 룩에 매치해도 좋지만 여성스러운 스커트와 원피스도 거뜬히 잘 소화할 아이템이니 눈여겨보자.

김사랑


무릎까지 오는 기장의 패딩을 선택한 김사랑은 시크한 올 블랙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블랙 니트와 블랙 미니스커트로 패션을 완성했는데. 여기에 싸이하이 부츠를 신어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블랙 다운 패딩 점퍼는 볼륨감이 적어 패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칼라 쪽의 퍼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줄 뿐 아니라 보온까지 놓치지 않는다. 보온성을 갖췄다면 이젠 스타일에 신경 쓸 차례. 스타일리시한 겨울을 위한 환상의 콤비, 미니스커트와 싸이하이 부츠로 스타일 지수를 높일 것. (사진출처: bnt DB, 강민경, 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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