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쪽같은 그녀’ 김수안, “‘부산행’ 등과 다른 영화? 또 하나의 판타지”

2019-11-12 18:13:14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수안이 이번에는 땅에 발을 붙이고 있는 인물을 연기한 것에 관해 입을 열었다.

1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허인무 감독, 나문희, 김수안이 참석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 허인무 감독은 “단어 ‘함께’에서 시작된 영화”라며, “가장 함께하기 어렵고 안 어울리는 두 인물을 통해 뭔가를 그려 보고 싶었다”고 했다.

말순과 모든 것이 극과 극인 손녀 공주 역의 김수안은 ‘감쪽같은 그녀’를 “또 하나의 판타지”라 했다. 앞서 그는 영화 ‘부산행’ ‘군함도’ ‘신과함께-죄와 벌’ 등 주로 현실과 판이한 이야기에 출연한 바 있다. 2006년생이라 아직 경험하지 못한 현실이 많다고 고백한 그는 “가까이에 있지만 닿을 수 없는 공주”라고 했다.

한편,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12월4일 개봉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