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겨울맞이 헤어 컬러 톤다운 vs 톤업

정혜진 기자
2019-11-13 14:39:10

[정혜진 기자] 쾌청했던 가을 날씨도 잠시, 하루가 다르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밝고 화려한 패턴의 옷으로 한껏 멋 부리던 이들도 하나둘씩 무채색 옷을 꺼내 들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초겨울 날씨가 시작됨을 암시한다.

날씨의 변화는 비단 패션에만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다. 헤어스타일 또한 계절마다 선호하는 컬러가 있기 때문. 봄과 여름엔 화사하고 톡톡 튀는 컬러가 인기였다면 쌀쌀한 가을과 겨울에는 다소 어두운 컬러가 사랑을 받고 있다.

개성이 중시되는 요즘엔 계절 상관없이 피부 톤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선호하는 추세. 밝은 헤어 컬러는 화사해 보이고 어두운 톤의 헤어 컬러는 차분하고 세련돼 보인다. 이 두 가지를 포기할 수 없어 이 시기만 되면 고민되는 이들도 많을 터. 추워진 날씨에 찾아온 헤어스타일 권태기에 고민된다면 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신세경


1998년 서태지 ‘Take 5’ 포스터 모델로 데뷔한 배우 신세경. 이후 MBC ‘지붕 뚫고 하이킥’, KBS2 ‘흑기사’, MBC ‘신입사관 구해령’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자신만의 길을 다져왔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CF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

청순 미모의 대명사로 알려진 신세경은 맑고 투명한 피부와 청아한 눈빛으로 비현실적인 미모를 자랑한다. 그녀는 어떤 헤어스타일이든지 다 소화해내지만 헤어 컬러에 따라 이미지가 확연히 바뀌기도 한다.

밝은 헤어 컬러의 그녀는 흰 피부와 인형같이 오목조목한 이목구비가 더욱 돋보이는 편. 청순미가 극대화되는 밝은 헤어 컬러에 반해 어두운 헤어 컬러의 그녀는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어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줬다.

#레드벨벳 예리


2014년 싱글 ‘행복(Happiness)’으로 데뷔한 걸그릅 레드벨벳. 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로 구성된 레드벨벳은 ‘피카부’, ‘빨간 맛’, ‘짐살라빔’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한 5인조 걸그룹이다. 그중 예리는 러블리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예리는 최근 SNS를 통해 물오른 여신 비주얼을 뽐내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잡티 하나 없는 무결점 피부를 가진 그녀는 줄곧 금발이나 핑크 등 밝은 색의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편.

그녀는 밝은 헤어스타일만큼 톤다운된 헤어 컬러도 잘 어울린다. 밝은 머리 색은 예리 특유의 흰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만, 어두운 헤어 컬러는 더욱 여성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든다. 헤어 컬러가 고민이라면 예리의 반전 매력이 담긴 두 헤어스타일을 참고하여 원하는 분위기에 도전해보자. 

#수지


2010년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로 데뷔 후 큰 사랑을 받은 수지. 이후 KBS2 ‘드림하이’를 통해 배우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오랜 시간 ‘톱스타’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꼽히는 수지. 그녀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패션 등 일거수일투족에 이목이 쏠릴 정도로 그녀에 대한 관심이 크다. 특히 그녀는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자주 주는 편.

최근 레드 와인 컬러로 염색했던 그녀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화사한 얼굴 톤을 줬었다. 하지만 어두운 헤어 컬러의 그녀는 첫사랑의 대명사로 불렸던 풋풋한 느낌을 되살리며 특유의 청순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사진출처: 신세경, 예리, 수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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