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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하정우, “이병헌은 블랙코미디의 정수…그간 연기해온 캐릭터 다 좋았다”

2019-11-19 11:57:10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하정우가 이병헌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1월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해준, 김병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가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이병헌 선배님과의 티키타카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너무나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선배님은 ‘블랙코미디의 정수’라고 생각한다. 굳은 표정과 중저음의 보이스로 뜬금없는 유머를 날렸을 때 그 맛이 대단하다”면서, “선배님이 그간 연기해온 캐릭터들이 다 좋았던 것 같다. 사석에서 만나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영화를 보는 안목이 좋으신 것 같다. 그렇게 ‘싱글라이더’를 전해드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과감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백두산’은 이병헌, 하정우부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까지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백두산’은 12월 대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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