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작은 아씨들’이 김소영 아나운서,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과 함께 하는 롯데시네마 북토크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화 ‘작은 아씨들(감독 그레타 거윅)’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먼저 ‘작은 아씨들’을 관람한 소감을 묻는 백은하 소장의 질문에 김소영 아나운서는 “남편 오상진 씨와 함께 관람했는데, 기대 그 이상이었다. 유년 시절부터 좋아했던 작품이었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영화를 봤다.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한 것뿐 아니라, 캐릭터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느낌이었다. 오상진 씨는 이 영화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이 생겼다고 말하더라.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교감하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고 말하며 원작 소설을 뛰어넘는 영화의 여운과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작은 아씨들’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 “각각의 개성을 가진 여성들이 처해진 상황과 고민, 그리고 성장들이 시대 불변하고 여성이라면 한번쯤 느꼈던 인생의 과정이자 감정이었을 것이다. 이런 섬세한 부분까지 영화는 솔직하고 아름답게 그려냈다”고 전해 ‘작은 아씨들’이 지닌 스토리와 그레타 거윅 감독의 탁월한 연출의 매력을 강조했다.
백은하 소장은 “‘작은 아씨들’을 연출한 그레타 거윅 감독과 ‘결혼 이야기’를 연출한 노아 바움백은 영화 ‘프란시스 하’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만났다. 이어 그의 작품의 뮤즈로 등장한 1983년생 그레타 거윅은 어느새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을 통해 감독으로도 명성을 알리게 된다. 어느덧 이 커플은 2020년 할리우드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커플이 나란히 아카데미 시상식에 입성한 것도 놀랍지만, 노미네이트 된 이 작품들의 또 하나 공통점이 로라 던이란 배우다. 커플의 영화 속 각각 등장하지만, 놀라울 만큼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주며 당대 노련한 여배우를 이렇게 180도 변신해 보여준다는 것 역시 새로운 지점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 촬영 당시 그레타 거윅 감독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만큼, 영화 ‘작은 아씨들’은 이 시대 여성, 특히 직업을 갖고있는 전문 여성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창작의 욕구를 전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더불어 현재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김소영 아나운서 역시, 같은 전문 분야의 직업을 가진 동반자와 함께 최근 그레타 거윅 감독처럼 임신과 출산을 동시기에 겪었다는 지점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소영 아나운서는 “사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먼저 듣게 되었는데, 정말 영화 속 등장하는 천재성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현재 함께 인생과 시간을 나누는 오상진 씨와는 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는다. 하지만 함께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그리고 함께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나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소영 아나운서는 “영화와 소설의 간극이 보통 큰데, 나에게 있어서 ‘해리포터’ 시리즈와 영화 ‘작은 아씨들’은 책의 텍스트와 영화의 이미지가 가장 완벽하게 어울리고 그 재미의 간극이 가장 적은 영화였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듯이 영화 ‘작은 아씨들’은 이 시대를 살고있는 여성들이 한 번쯤은 꼭 봤으면 하는 영화이다. 많이 나누고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작은 아씨들’은 2월12일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한다.(사진제공: 소니픽쳐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