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여러 색깔 중 하나”…로켓펀치, ‘바운시’로 빨갛게 돌아오다 (종합)

2020-02-10 18:29:56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로켓펀치가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걸그룹 로켓펀치(Rocket Punch)의 미니 2집 앨범 ‘레드 펀치(RED PUNCH)’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월1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됐다.

데뷔 앨범 ‘핑크 펀치(PINK PUNCH)’ 발표 후 반년 만의 컴백이다. 리더 연희는 “첫 쇼케이스 때는 떨리고 긴장됐는데, 이번에는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다는 설렘이 크다”고 했다.

‘빔밤붐(BIM BAM BUM)’과는 모습이 180도 달라졌다. 연희는 “1집 때와는 다른 우리만의 색을 꺼내려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고 알렸다. 당돌하고 당당한 것이 콘셉트다. 수윤은 “귀엽고 발랄한 로켓펀치가 ‘레드 펀치’로 당당하고 화려해졌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제목부터 통통 튀는 ‘바운시(BOUNCY)’다. 당돌하고 자신감 있는 에너지를 로켓펀치만의 색으로 표현했다. 쥬리는 ‘바운시’를 핫팩(손난로)으로 요약했다. 핫팩으로 몸이 뜨거워지듯 ‘바운시’도 같이 들으면 뜨거워지는 곡이란다.

안무가 격렬하다. 연희는 “1집 ‘빔밤붐’ 때보다 안무가 강렬하다”며, “연습 후 늘 바닥과 단짝 친구가 될 정도였다”고 알렸다. 소희는 ‘빔밤붐’과의 차이점에 관해 “‘빔밤붐’은 로켓펀치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 같은 노래”라며, “반면 ‘바운시’는 세상에 펀치를 날리겠다는 내용의 강렬한 곡”이라고 전했다. 배우와 마찬가지로 가수 역시 ‘노래’를 연기한다. 데뷔 때와 콘셉트가 정반대라 혹 그 연기가 어렵지 않았을까. 기자의 질문에 연희는 “로켓펀치에게는 여러 색깔이 있다”며, “그중 하나를 보여 드렸을 뿐”이라고 답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바운시’를 비롯, ‘소 솔로(So Solo)’ ‘파이어웍스(Fireworks)’ ‘종이별’ ‘다시, 봄’ ‘여자사람친구’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저번 앨범이 분홍색이었다면 이번에는 빨간색이다. 윤경은 “한 번 빠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로켓펀치의 강렬한 매력을 레드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색으로 쥬리는 ‘노란색’을, 연희는 ‘파란색’을 희망했다. 연희는 “우리끼리 추측을 많이 했다”며, “여름에 ‘블루 펀치’가 어떨까 싶다”고 했다.

앞서 로켓펀치는 데뷔와 동시에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등과 SBS MTV ‘더쇼’ 1위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연희는 “그때 1위 후보에 올라 깜짝 놀랐다. 팬분들의 성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에도 1위를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걸그룹 로켓펀치(Rocket Punch)는 금일(29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앨범 ‘레드 펀치(RED PUNCH)’ 및 타이틀곡 ‘바운시(BOUNCY)’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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