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17’, 거대 스케일·리얼함 담은 비하인드 스틸 공개

2020-02-17 10:35:16

[연예팀] ‘1917’이 생생한 촬영 현장을 담은 제작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1917(감독 샘 멘데스)’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1917’ 제작 비하인드 스틸 속에는 생생한 영화 촬영 현장과 거대한 스케일로 재현한 로케이션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마치 전쟁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참호 세트와 그곳에서 촬영하는 폭발 신과 전투 신의 모습은 그 자체로 엄청난 스케일을 기대케 한다.

또한 병사들이 참호에 모여 전투를 준비하는 장면에서는 병사 한 명 한 명의 의상과 소품의 디테일을 엿볼 수 있어 실제 참전 병사 같은 리얼함이 느껴진다. 두 주연 배우 조지 맥케이, 딘-찰스 채프먼과 함께 촬영 리허설을 진행하는 듯한 로저 디킨스 촬영 감독과 샘 멘데스 감독의 모습이 담긴 스틸에서는 전 제작진과 배우들이 촬영 동선은 물론 풍부한 감정과 연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강도 높은 리허설을 진행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맑은 하늘과 드넓은 초원의 풍광이 돋보이는 스틸에서는 조명을 고정적으로 설치할 수 없는 야외 촬영이 많았던 만큼 자연광과 날씨에 의존했던 현장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긴 참호와 그 안의 스코필드를 찍는 거대한 크레인의 모습에서는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을 완성하기 위한 촬영팀과 제작진, 그리고 수많은 배우들의 노력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이처럼 ‘1917’에 담긴 제작진의 세심한 노력은 스크린까지 고스란히 이어져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과 현장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1917’은 2월1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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