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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경·강신일·남기애, ‘날찾아’ 가족 라인업 완성

2020-02-21 11:09:53

[연예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진희경, 강신일, 남기애가 박민영과 서강준의 가족으로 만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이하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멜로다.

먼저 깊은 연기 내공으로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진희경은 해원(박민영)의 엄마 심명주 역을 맡았다. 예쁜 얼굴에 걸맞게 원체 도도하고 차가운 성격의 그녀는 딸 해원과 동생 심명여(문정희)보다 더 차갑게 얼어있는 냉철함의 끝판왕이다. 공개된 스틸컷 속의 한기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다. 진희경이 어느 날 남편을 죽인 살인자가 된 사연과 차가움의 절정인 심명주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감이 실린다.

강신일은 은섭과 은섭의 동생 임휘(김환희)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흔한 가장 임종필을 연기한다. 공처가이자 딸바보지만 사실 걸걸하고 터프한 성격의 소유자다. 아들 은섭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언제나 진솔하고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는 강신일이 임종필을 만나니,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든든함과 푸근함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남기애는 은섭의 엄마 윤여정 역으로 또 한 번 연기 내공을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북현리에서 가장 고우며 가장 청순한 여정답게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인자한 미소가 돋보인다. 항상 은섭이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그녀는 남다른 모정으로 드라마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2월24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사진제공: 에이스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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