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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피부 장벽, 되살리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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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우리 몸에서 피부만큼 신비로운 부위가 또 있을까. 넓고 기능적인 피부의 속성은 알면 알수록 놀랍기만 하다. 우리에게는 그런 피부 컨디션을 바로 잡아야 하는 특명이 내려졌다. 더욱이 미세먼지가 쌓이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요즘엔 실내외 환경이 수시로 변하다 보니 피부가 자극받기 쉽다. 대표적으로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로 인한 각질 걱정, 유수분 밸런스의 붕괴, 때아닌 여드름의 노출 등으로 당황하는 일도 잦아진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피부가 무척 건조하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타고난 피부 타입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무너진 피부 장벽 때문. 계절이 달라지고 개인의 피부가 다양한 만큼 관리법도 당연히 세분되어야 하는 것. 특히 습도와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피부 장벽이 위험 요소에 노출돼 관련 케어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찬 바람이 불 때 보습과 피부 장벽 케어 관련 제품을 대거 출시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피부 장벽을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각질과 각질 사이를 메워주는 ‘세포 간 지질’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세포 간 지질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세라마이드 성분은 세포 간 접착력을 높여줘 무너진 피부 장벽의 개선을 도와주며 NMF는 수분량을 조절해 수분 유실을 최소화해준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전에 미리 알아보고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피부 타입 파악하기


직접적인 관리에 앞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피부 타입. 피부 타입은 피지 분비량과 분포에 따라 결정된다. 중성은 전체적으로 유분기가 조금씩 돌지만 많이 번들거리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고, 건성은 유분기가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지성은 전체적으로 유분기가 많고 T 존 부위에 특히 번들거리며 복합성은 T 존 부위에 공통으로 유분기가 많지만 볼과 턱에는 미미하다는 점이 있다.

건성과 민감성 피부는 건조한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어야 한다. 올리브 오일, 쉐어버터, 세라마이드 성분이 탁월하며 슈듐라우릴설페이트, 시나몬 오일은 피해야 한다. 복합성 피부는 T 존은 지성, U 존은 건성인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위해 크림도 2가지로 종류별로 구비하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는 단순한 스킨케어가 적절하며 모공을 막지 않고 피부 진정에 좋은 알로아 베라, 캐모마일, 티트리 오일 성분이 좋다. 코코아버터, 페퍼민트 오일은 피부에 맞지 않으니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기초 제품을 바른 후에 곧바로 취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자외선 차단제. 피부가 자외선에 2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피부 장벽이 손상돼 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특히 30대 이후 여성은 피부 노화 속도가 점점 빨라져 자외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장벽 손상을 개선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의 속성 중 하나인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 B 차단 지수를 뜻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을 때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하는 자외선량의 값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하는 자외선량의 값으로 나눠서 산출한다. 흔히 자외선 차단 지수를 지속 시간으로 알고 있지만 잘못된 상식이다.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일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

자외선 차단제는 미스트 타입, 크림 타입, 로션 타입 등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특징과 장점을 갖고 있다. 먼저 미스트 타입은 산뜻하고 끈적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다른 제형에 비해 지속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크림 타입은 팔, 다리같이 넓은 부위에도 바르기 편하며 바닷가처럼 햇볕이 강한 곳에서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로션 타입은 발림성이 좋아서 평상시에 사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드러운 제형의 클렌징 오일


피부 장벽이 무너졌을 때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제형의 제품이 필요하다.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보다는 보습 효과가 있는 오일 타입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것. 클렌징 오일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과정은 바로 ‘유화 과정’이다. 가장 먼저 오일이 묻은 손에 물을 조금 적시고 얼굴 전체를 마사지한다. 이때 투명했던 오일이 우윳빛으로 그려질 때까지 기다리는 게 중요한데 이 ‘유화 과정’을 지나고 나면 세안 잔여감이 없기 때문에 이중 세안을 할 필요가 없다.

클렌징 오일은 지성 피부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오해가 있지만 이건 잘못된 편견. 완벽하게 씻기지 않은 오일이 피부에 남아 오히려 모공을 막을 것이라는 걱정이 많다. 하지만 클렌징 오일은 파운데이션, 마스카라, 립스틱을 제거할 때는 물론 모공 속 노폐물까지 남김없이 지워줄 수 있어서 효과적인 제품이다. 다시 말해서 ‘피부 장벽 보호를 위한 저자극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이때 지나치게 힘을 줘서 피부 장벽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습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은 클렌징 오일의 또 다른 장점. 이중 세안이 부득이하게 필요할 경우 1차 클렌징 단계에서 모슬린 천이나 곤약 스펀지를 함께 사용하면 좋다.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위쪽과 바깥쪽으로 닦아내면 모낭까지 깊숙이 관리할 수 있기 때문. 이후 크림 클렌징 단계에서는 추가로 필요한 성분을 세포 깊숙이 흡수 시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ditor's Pick


어피어 라이프 케어 데일리 페이셜 클렌징 오일 탁월한 미세먼지 세정력을 자랑하고 산뜻한 느낌이 필요할 때 적합한 제품. 호호바씨오일이 함유돼 순한 세정감을 자랑한다. 도시 유해 환경으로부터 내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속 노폐물, 메이크업까지 깔끔하게 지워준다. 피부의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하는 식물성 클렌징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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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황금돼지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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