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전현무, “죽느냐 사느냐”...영문과 출신 아니어도 익숙한 ‘햄릿’

2020-03-17 19:39:52

[연예팀] ‘책 읽어드립니다’가 ‘햄릿’을 다룬다.

금일(17일) 방송되는 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윤소희와 함께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함께 읽는다.

이날 방송에서 설민석은 “햄릿은 최고의 코스 요리”라는 말로 극찬해 시선을 끈다. 쉬우면서 좋은 문체를 가진 작품이지만 기승전결도 살아있다는 것이 그 이유.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12세기 덴마크 왕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햄릿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클로디어스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보여주는 책이다. 노벨연구소 선정 100대 세계 문학, 가디언 선정 역대 세계 최고의 소설, 뉴스위크 선정 역대 최고의 명저, 영어권 작가가 뽑은 최고의 문학 등 수많은 기록이 최고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햄릿의 위상을 증명한다.

최근 녹화에서 윤소희는 셰익스피어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없애버리고 싶은 인물’이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는 연기 전공자 사이에서 익히 하는 말로, 셰익스피어의 위대한 업적만큼 방대한 공부량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 그만큼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그 깊이가 남다르고 방대해 금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전현무는 “To be or not to be“라는 햄릿의 명대사를 읊으며 영문과 출신을 은근히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햄릿’이라는 인물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후대에 ‘햄릿’은 우유부단의 대명사인지 아니면 ‘치밀한 고뇌의 상징’인지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 이에 대해 출연진도 햄릿을 재평가, 과연 어떤 의견이 더 우세할지 호기심이 샘솟는다.

금일(17일) 오후 8시 10분 방송.(사진제공: tvN)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