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루갈’이 방송을 앞두고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도현 작가는 캐릭터를 강조한 스토리를 써 내려갔다고 전했다. “보통의 히어로물은 전지전능한 힘을 가진 존재가 화려한 액션으로 악을 물리치는 이야기이지만, ‘루갈’은 특수 능력을 갖게 된 인물들의 선택과 아픔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이야기”라고 밝힌 그는 “주인공들의 힘은 약점이 되기도 한다. 인물이 외적, 내적으로 모두 싸워야 하는 캐릭터성이 강한 히어로물”이라고 ‘루갈’의 차별점을 짚었다. 도현 작가의 말대로 ‘루갈’의 히어로들은 강력한 인간병기이자 동시에 치명적인 약점을 지닌 히어로. 신체의 일부를 기계화했지만 그에 따른 고통을 감수해야만 한다. 도현 작가는 “‘루갈’은 인간성을 잃게 만드는 여러 상황 가운데서도 이를 지켜내고자 하는 보통 사람의 이야기다. 외부 세력과의 싸움 외에도 주인공의 심적, 개인적 딜레마가 만들어지는 상황을 강화하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각 인물의 감정과 선택에 집중하면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비범한 캐릭터를 그려나갈 배우들의 캐스팅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도현 작가는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작품이 가능했던 것은 배우들의 용기 있는 선택 때문”이라고 밝히며, “절대 악을 표현해보겠다고 결단 내려준 박성웅 배우, 강기범과 싱크로율이 200%였던 최진혁 배우가 대본을 재밌게 봐주면서 제작진과 작가의 바람이 구체화됐다고 생각한다. 최진혁 배우의 강기범 연기는 매력적이며, 박성웅 배우 이상의 절대 악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압도적인 포스의 한태웅 역에는 만장일치로 조동혁 배우를 선택했다. 강인한 히어로를 그려준 정혜인 배우, 악의 품격과 매력을 상승시킬 한지완 배우, 노련하고 깊은 연기로 루갈을 이끌어주는 김민상 배우, 사랑스럽고 위트있는 박선호 배우까지, 이들의 의지와 선택이 작품의 만족도를 높여줬다. 저에게는 정말 행운”이라고 전했다.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모인 만큼, 이들의 시너지 역시 기대되는 요소다. 히어로 군단 루갈의 팀플레이는 물론, 선과 악으로 대표되는 강기범(최진혁)과 황득구(박성웅)의 불꽃 튀기는 대결도 ‘루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송진선 책임프로듀서는 “루갈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 다채롭고 넓게 악을 표현해준 박성웅 배우와 가깝고도 연민 가득한 히어로의 깊이를 잘 그려낸 최진혁 배우, 두 사람의 충돌은 극의 집중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도현 작가 역시 선과 악의 상징인 강기범과 황득구의 대결 구도를 ‘루갈’에서 꼭 눈여겨볼 조합으로 꼽았다. “서로를 굴복시키기 위한 전략과 치열한 수싸움 뿐 아니라 극과 극인 두 사람 사이의 공감 요소가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히며, “루갈 내에서는 강기범과 한태웅의 케미를 빼놓을 수 없다. 극도로 대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의 두 남자가 서로를 알아가며 동지애가 생기는 과정이 그려진다”라고 인물 간의 관계를 살짝 귀띔했다.
끝으로 도현 작가는 “새로운 이야기라기보다는 도전이라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 강기범이 루갈에 합류하고, 회를 거듭하면서 악과 싸우는 통쾌함과 갈등, 반전의 재미를 놓치지 않고 그려가고자 한다”라고 이야기했고, 강철우 감독 역시 “웹툰의 강렬한 서사와 인간병기라는 소재를 살리면서도 현실에 기반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루갈’은 28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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