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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송민경 “가장 기억에 남는 팬? 데뷔 후 모든 행보 계속 게시해주는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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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팀] 그룹 ‘더 씨야’의 발라드를 듣다 보면 어느새 차분하고 잔잔한 감성에 젖어 든다. 슬픈 눈동자, 눈물, 애처로운 표정으로 심금을 울리던 가수 송민경. 감미롭게 멜로디를 그리던 그가 어느새 배우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의 송민경은 무지개처럼 자신만의 색을 다양하게 물들였다. 부드러운 소녀 같을 것만 같았던 그는 카메라 앞에서 감각적인 눈빛을 비췄다. 경쾌한 이미지가 아닌 성숙한 모습도 소화하는 그였다. 표정부터 몸짓까지 다채롭게 표현하는 그의 모습에 점점 빠져들었다.

가장 먼저 화보 촬영 소감에 대해 묻자 “오랜만에 촬영하는 화보라 너무 재미있었다. 촬영 감독님이 너무 편하다”라며 웃으며 답했다. 이어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최근 무사히 액션 영화 촬영을 마쳤다. 4월 8일부터 ‘신황제를 위하여’라는 액션 누아르 장르 영화 촬영이 시작돼 지금 여기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가비엔제이 ‘신촌에 왔어’, 간종욱의 ‘내 사랑입니다’, 앨럽(4LLov)과 MC 스나이퍼 뮤비까지 총 4 편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는 그는 자신의 눈에 슬픈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며 웃으며 답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배경으로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 OST ‘제발’도 발표했다고.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각각 어떤 매력이 있을까. 이에 대해 그는 “가수는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항상 삶이 힘들 때 내 옆에서 힘이 되고 위로해 주던 원동력이었다.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힘들 때 위로도 해주는 가수”라며 이어서 “감정 기복도 심하고 자주 우울해했다. 그때 우연히 연기를 접했는데 다양한 감정을 표출할 수 있고 집중, 몰입할 수 있어서 그 뒤로 긍정적인 나로 돌아갈 수 있었다. 연기는 내가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답했다.

그에게 연기는 우울증약이라고. 이 차이점에 대해서 그는 “각각 매력의 차이는 노래와 연기는 마치 시와 수필 같다. 가수는 함축된 내용으로 감정을 멜로디에 실어 전달하는 거라면 연기는 말 그대로 감정의 날 것. 삶을 그대로 표현한다”라며 진솔한 답변을 보여줬다.

이번엔 개봉을 앞둔 영화에 관해 소개를 부탁했다. 첫 번째로 소개한 영화는 ‘특수요원-작전명 P-69’. “한국 최고 무술 감독이신 신재명 감독님의 데뷔작인만큼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리얼 액션이 나온다. 정말 재미있을 거다. 이건 특급 비밀인데 여자와 남자가 싸우는 신도 있다. 그중에 내가 있다”라며 웃으며 소개했으며 두 번째로는 조정래 감독의 판소리 영화 ‘소리꾼’을 소개했다. “이 영화는 자식부터 할머니까지 꼭 영화관에서 손잡고 관람하셔야 한다. 나도 대본 리딩 때부터 울었을 정도로 정말 감동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개한 작품은 ‘신황제를 위하여’. 이 영화가 자신의 하이라이트라고 설명하는 그는 “일단 내가 여기서는 여자 주인공이고 파격적인 신들이 많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내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아마 깜짝 놀라실 거다. 그래서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 세 영화 모두 6, 7월에 개봉 예정이다”라면서 적극적인 진심을 표현했다.

가수와 연기자 모두의 길을 걷고 있는 송민경, 그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이에 그는 “국내 배우는 내가 걷고 싶은 길을 그대로 걸어가고 계신 하지원 선배님”이라며 “어떻게 보면 아무 스캔들 없이 꿋꿋이 서 있는 나무처럼 우리 곁에서 묵묵히 작품 활동만 하시지 않나. 자기 일을 멋지게 소화하고 끊임없이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그런 연기자”라고 답했다.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가리지 않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그. “시트콤의 발랄한 역할,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라면서 배우 유인나와 황정음의 예시를 들며 설명했다. ‘사랑의 불시착’ 같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와 tvN ‘호텔 델루나’ 속의 판타지스런 인물도 해보고 싶다는 그는 악역 또한 욕심이 난다고. “요즘 새로 촬영할 영화를 준비하면서 차가운 역을 소화하는데 꽤 매력 있고 잘 어울리더라”라고 바람을 전했다.

최근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는데 기존 음악 장르와는 다른 트로트 장르에는 욕심이 없을까. 이에 대해 송민경은 “나는 소통하는 가수, 배우가 되고 싶기 때문에 장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요즘 발랄한 음악을 한 번 해볼까 생각 중이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신나는 버전, 발라드 버전으로 나눠 조만간 도전해보고 싶다고.

문득 그의 쉬는 날 일과가 궁금해졌다. 이에 대해 그는 “집에서 안 나간다. TV 틀어 놓고 밀린 영화나 드라마 보고 웹툰과 책도 읽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너무 찌뿌둥하면 등산이나 운동하러 다녀온다. 타이 마사지 받는 것도 좋아한다. 코인노래방 혼자 가서 친한 동생들 노래 부르기도 한다”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는 “일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 이제 영화 촬영 시작한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그가 기억에 남는 팬은 다름 아닌 인터넷에서 마주할 수 있었다. “연예계 복귀하기 바로 전에 ‘이 나이에 내가 다시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자신감이 없을 때가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내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해봤다”라며 이어 “데뷔 때부터 쭉 활동하지 않을 때도 깨알같이 행보를 모아오셨더라. 그날 울고 용기를 얻어 다시 활동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1인 방송이 대세인 요즘. 그에게도 관심이 있는지 묻자 “물론이다. 심리치료 전공이라 소통도 자주 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1인 방송도 꼭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나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예능 관련된 콘텐츠와 노래 관련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콘텐츠다”라고 원하는 콘텐츠를 소개하기도.

이번엔 조금 개인적인 질문을 시작했다. 결혼에 관한 생각을 묻자 “일하는 것이 정말 좋아서 결혼 생각은 아직 없다. 그렇다고 비혼주의자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런데 좋은 사람을 찾아볼 여유도 아직 없을뿐더러 연애하는 것보다 일하고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게 아직은 더 행복하다”라고 진솔한 답변을 전했다.

활동 계획에 관해 묻는 질문에 “좋은 연기와 노래로 여러분들의 곁에 평생 있을 예정이다”라며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찾아뵙겠다. 하반기에는 싱글 앨범도 계획하고 있다. ‘카멜레온’ 민경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팬들과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송민경을 떠올리면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아지게 하는 사람이야’, ‘노래 좋아, 연기도 잘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그런 배우, 가수가 되고 싶다. 동생, 언니, 누나, 여자친구처럼 항상 옆에 있고 싶다”라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가수와 배우 그사이를 다채롭게 넘나드는 송민경. 앞으로 더욱더 찬란한 미래가 기대되는 그였다.

포토그래퍼: 박형순
헤어&메이크업: 김별 실장
의상: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장소: 용인스프링데이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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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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