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스킨케어 시작, 기초 화장품 다 모여라!

박찬 기자
2020-04-13 12:24:21

[박찬 기자] 따뜻한 기온은 두꺼운 옷을 벗게 하고 얇은 옷으로 갈아입게 만든다. 이에 맞춰서 스킨케어도 가벼워져야 하는 상황. 이런 때일수록 오버 메이크업보다는 가볍고 은은한 기초 화장품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베이스업 효과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다. 요즘에는 보습과 톤업 기능이 탑재된 토너부터 수분크림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기 때문.

가벼운 제형에 유효 성분을 듬뿍 담은 기초 화장품은 우리 삶에서 이미 너무나 가까운 존재. 피부에 부담되지 않는다는 강점으로 봄 메이크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것. 최근 유독 나이 들었다고 생각 들거나 피부가 답답하다고 느꼈다면 그 이유는 오버 메이크업에서 찾을 수 있다. 답답한 화장품이 피부 결까지 장악한 상황.

특히 한국인들은 한국 유독 여러 단계에 걸친 뷰티 루틴을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는 이러한 문제를 올인원 제품이나 다양한 특성이 합쳐진 기초 화장품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지킬 수 있는 방안. 중복 단계를 하나로 합쳐 ‘화장품 대통합’을 이뤄보는 건 어떨까. 민감하거나 여린 피부에는 더욱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토너, 수분 보충의 핵심


피부는 조금의 환경 변화에도 손쉽게 영향을 받는 요소. 특히 온도와 습도 차이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 유수분 균형이 엇나가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이럴 때는 좋은 크림보다는 가벼운 워터 제형의 토너로 수분을 보충하자. 세안 후 가장 먼저 시작하는 제품인 만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정돈해 피부 결을 매끄럽게 만들어주고 피부 속에 부족한 수분을 채워준다.

토너의 강점은 피부 결에 가장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끈적하고 무거운 제형의 크림과 달리 몸속 수분을 닮아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다는 점. 토너를 7번 걸쳐서 바른 ‘7스킨법’도 이 강점을 제대로 활용한 예라 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토너는 단순한 수분 공급의 역할만 맡지 않고 톤 업과 각질 제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더욱더 스킨케어에 적합한 제품.

기존의 토너 방법에 벗어나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자면 ‘토너 워시’가 있다. 기본적인 클렌징을 마친 후 피부에 물기를 조금 머금은 후 찬물과 토너를 8:1 비율로 섞어 씻어낸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세안 후 피부 땅김이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세안 후 보습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보자.

Editor Pick!


어피어 라이프 케어 데일리 페이셜 토너 내 피부를 지키는 ‘피부 보호막’. 피부의 피로를 줄이고 산뜻한 보습감을 보여준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유해성분을 배제한 처방으로 도시 생활 속 외부 자극에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제품.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병풀추출물, 녹차씨추출물 등 식물성 성분을 중심으로 피부 깊숙이 수분 영양을 채워주는 고마운 토너.

수분 크림, 브랜드가 아닌 성분이 중요해


봄을 맞아 찬 바람은 불고 미세먼지는 흩날리고 있는 상황. 이런 때일수록 넓어진 모공엔 피지 분비량이 활발해지고 피부 유수분 균형은 빗나간다. 환절기 피부를 산뜻하게 관리하는 비결은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잘 맞는 수분 크림을 골라 바르는 것. 다행스럽게도 뷰티 시장에는 환절기에 맞춰 최적화된 수분 크림이 발매되고 있다.

우리 피부에 보습을 주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눠진다. 바로 ‘보습막 형성’과 ‘수분 보충’이라는 키워드가 그것인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스킨케어 제품은 두 가지 특성을 함께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특성으로 더욱더 발현되느냐에 따라 그 성격이 바뀌는 것. 최근에는 이 두 성분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추는 수분크림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많고 많은 수분 크림 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크림의 ‘제형’. 피부에 겉도는 현상 없이 수분기를 빨아들이는 특성이 가장 확실하게 드러나야 한다.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지와 땀에도 희석되지 않는 지속력, 소프트한 발림성이 두드러진 제품이 중요한 이유. 자신의 피부 체질이 무엇인지 판단한 후에 손등에 직접 발라보며 테스트하는 것이 좋다.

Editor Pick!


1 키엘 울트라 훼이셜 수분 크림 순한 포뮬러로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한 수분 크림. 주요 성분으로 추운 환경에서 수분을 유지해주는 빙하 당단백질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깊은 보습을 안겨준다.

2 미샤 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산뜻한 제형으로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수분광 크림. 10중 히알루론산 복합체 10% 함유돼 수분 관리에 적합하다. 피부 친화 성분을 더해 민감한 피부도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1일 1팩’은 꿀피부를 부른다?


많은 사람이 ‘1일 1팩’으로 피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하지만 자신의 피부 상태를 유심하게 확인하고 나서 행해야 한다. 그 이유는 민감성 피부일 경우에는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 특히 여드름이 돋아나 있으면 더욱더 치명적이다. 권장 시간 이상으로 붙이고 있는 것도 피부 건강에 해롭다. 팩을 뗀 후에는 즉시 크림을 발라 수분을 유지하자.

트러블로 피부가 민감할 때는 화이트닝, 모공 관리 등 기능성 마스크팩보다는 보습과 진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특히 알로에나 캐머마일, 녹차 추출물 등의 성분은 피부 탄력과 트러블 완화의 효과를 갖추고 있다. 냉장고에 넣어서 쿨링 효과를 높이고 기초 화장품 루틴 직후에 침대에 누워 사용하는 것도 확실한 방법.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