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본 어게인’이 흥미진진한 미스터리와 애틋한 멜로로 당신을 매혹시킨다.
KBS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1980년대 전생에서 30여 년 후 현생으로 다시 만날 장기용(공지철/천종범 역), 진세연(정하은/정사빈 역), 이수혁(차형빈/김수혁 역)의 지독한 운명을 담는다.
극 중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전생에서 형사 차형빈(이수혁)은 이 때 발생한 잔혹한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쫓는 인물이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형사 주인도(장원영)를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수사 중인 그의 표정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특히 차형빈이 심각한 표정으로 살피는 증거들과 그의 앞에 앉은 의문의 증인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일지 호기심이 더해지는 가운데, 이 심각한 분위기는 한 여인의 등장으로 급변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헌책방 ‘오래된 미래’의 주인이자 차형빈 순애보의 주인공 정하은(진세연)이 경찰서 앞에 깜짝 등장, 날을 세우던 형사의 촉도 정하은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부드럽게 풀어진 것. 붉은 실로 머리를 묶은 채 환하게 웃는 정하은과 그런 그를 미소를 머금고 바라보는 차형빈 사이에는 달달한 기류가 흘러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제작진 측은 “전생과 현생을 연결하는 중심 사건에는 시청자분들도 함께 추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들과 긴박한 서스펜스가 있다”며, “그 속에서 인물들이 어떻게 만나고 서로를 위로하고 또 사랑하게 될지 멜로 역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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