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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니들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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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 정상에 오르는 건 모델 세계에서도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것과 같다. 그만큼 집요함 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닐뿐더러 모두에게 통할 수 있는 자신을 각인시킬 무기도 존재해야 하는 것. 또 톱 모델이 되어도 롱런하는 이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모델계의 수명 역시 짧다. ‘TOP’의 수식어가 붙는 것에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 IMG의 눈에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반열에 올랐다고 봐도 무방한데.

IMG는 케이트 모스, 미란다 커, 지젤 번천 등 세계 톱 모델들이 소속되어 있는 메이저 에이전시로 뉴욕, LA, 파리, 런던, 밀라노, 시드니로 퍼져 있어 국가와 인종이 다 다른 모델들이 상당 속해 있다. 그러나 이름만 들으면 단번에 알만한 모델이 아닌 낯선 이들도 많은데 그중에서도 아직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톱 모델 지젤 올리베이라와 알렉산드라 아고스톤 그리고 조지아 깁스는 앞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어야 할 것.

세계 4대 패션위크는 물론 일상까지 런웨이로 만드는 이들은 쭉쭉 뻗은 키와 절대적인 아우라 때문에 나도 모르게 ‘언니’, ‘누나’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또 손색없는 몸매와 비율로 당장이라도 핸드폰 배경 화면으로 설정해서 다이어트 자극 짤로 사용하고 싶은 이들의 일상 속 리얼웨이 룩을 살펴보자.

지젤 올리베이라(Gizele Oliveira)


지젤 올리베이라는 브라질 출신 모델로 2017년 세계적인 란제리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메인 모델로 발탁되면서 데뷔했다. 하지만 같은 무대에 선 중국 모델 밍시가 아슬아슬한 킬힐을 신고 걷던 중 레이스 가운을 밟고 크게 넘어졌는데 이어 뒤따라오던 올리베이라가 손뼉 치면서 다가가 그를 부축해줘 더 유명해지기도.

하지만 모델 활동 전부터 그는 SNS에서 비현실적인 몸매는 물론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으로 이름을 날렸던 탑 인플루언서였으며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짙은 갈매기 눈썹과 각진 얼굴형처럼 걸크러시 넘치는 스트리트 룩으로 남녀 모두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던 것. 그만큼 여성성에 갇히지 않고 과감하고 대담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는 끊임없이 일탈적인 웨어를 선도하고 있다.


그의 룩에서 두드러지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은 바로 튜브 톱. 대게 튜브 톱은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은근하게 상반신을 노출함으로써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키거나 함께 매치한 아이템들이 더욱 세련되도록 하는 등 반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는 내한해서도 남다른 스타일을 과시했는데 사진 속 배경에서 보이는 한글과 한국적인 분위기는 그와 대조되기보다 오히려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알렉산드라 아고스톤(Alexandra Agoston)


호주 출신의 톱 모델인 알렉산드라 아고스톤의 흑백 화보를 보는 순간 그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그는 무려 183cm의 시원시원한 키를 자랑하면서도 동서양이 어우러진 이목구비로 한국 여배우 이민정과 상당 겹쳐 보여 어쩌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모델이다. 그는 15살에 파리로 가족들과 떠난 휴가에서 유명 모델 에이전시 관계자로부터 덜컥 캐스팅되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3개의 뉴욕 패션위크에 올랐다고.

그는 당시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존 갈리아노와 2020 S/S 50주년을 기념으로 은퇴한 장 폴 고티에 등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의 뮤즈이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세계적인 패션화보 잡지인 보그와 W매거진, V매거진 등의 전문 사진작가로 유명한 크리스 콜스와 7년 넘게 교제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도 자주 함께 활동하는 등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는 SNS에서 데일리 룩을 자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스타일을 단언해 정의하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 하지만 가끔 올라오는 일상 사진들을 들여다보면 차분하면서도 시니컬한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이는데. 심플함의 상징인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무심하게 연출하거나 캐주얼한 티셔츠와 청바지를 즐겨 입는 편이다. 여기에 꾸밈없는 민낯과 선글라스로 멋을 내는 모습들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조지아 깁스(Georgia Gibbs)


고급스럽게 생긴 외모에 전 세계 1%밖에 없다는 녹색 눈동자로 묘한 아름다움을 지닌 조지아 깁스는 2014년 미스 유니버스 오스트레일리아의 결선 진출과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넥스트 톱모델 시즌 8’에 참가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호주 브랜드 쿠카이의 패션쇼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버풀에서 사우샘프턴 FC로 이적한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인 대니 잉스의 연인이기도 했는데.

만약 모델이 되지 않았다면 물리치료사가 되었을 거라는 그는 자기 몸 긍정주의를 주장하는 ‘Any Body Co’의 공동 설립자이자 건강 프로그램인 ‘JOY’의 대표로서 육체와 정신 건강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따라 그의 SNS에서는 운동복과 비키니 차림의 그를 곧잘 볼 수 있으며 모든 여성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포츠웨어까지 상·하의 세트로 맞춰 입는 그는 세트업 성애자이면서 동시에 투피스 사랑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데. 게다가 실로 엄청난 옷 가짓수를 자랑하는 그는 투피스만큼이나 실크 소재와 재킷을 좋아해 페미닌 무드의 스트라이트 수트 세트업부터 하늘하늘한 화이트 오프 숄더와 와이드 팬츠 등 컬러와 패턴을 통일시킨 센슈얼한 룩으로 안정감을 줬다. (사진출처: 지젤 올리베이라, 알렉산드라 아고스톤, 조지아 깁스 인스타그램, IMG 모델, 모델스닷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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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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