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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장민 “한국에 대해 느낀 점, 유튜브 채널 ‘거의 한국인’을 통해 많이 표현해”

임재호 기자
2020-04-28 17:50:47
[임재호 기자]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가만히 있어도 멋진 아우라를 풍기는 모델 장민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조각 같은 외모에 절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깊은 눈망울을 자랑하는 그는 때로는 남자다운 멋진 모습으로, 때로는 섹시하고 진한 느낌으로 변신했다.

스페인계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만난 현재의 아내와 결혼을 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모델 장민.

다소 차가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스텝들을 배려하며 환하게 웃어 보이는 미소에서는 반전 매력도 충분히 느껴졌다. 최근엔 결혼을 공개하며 더욱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그래서 그런지 화보를 찍는 내내 뿜어내는 눈빛에서 로맨틱함이 물씬 느껴졌다.

최근 결혼을 공개하며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아내 강수연과 출연한 소감을 물었다. 그는 “조금 더 로맨틱하게 결혼 소식을 알리고 싶었지만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결혼식도 미루고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도 사랑하는 아내를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결혼을 공개하고 어떤 느낌인지 물었다. “신혼을 즐기고 있다. 사실 몇 년은 더 신혼 느낌으로 갈 것 같다(웃음). 그리고 ‘비디오스타’ 방송 이후 많은 섭외 요청이 와서 점점 바빠지고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웃어 보였다.

한국에서 활동하며 스페인에 있는 가족들이 보고 싶을 것 같아서 연락은 자주 하는지 물었다. “매일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하며 안부를 묻는다. 처음 스페인을 떠나 한국에 왔을 때부터 쭉 그래왔다. 요즘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더 걱정돼서 자주 통화한다”며 가족에 대해 애틋함을 드러냈다.

훗날 아버지가 된다면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은지에 관해 물었다. 아버지에 대한 생각에 뭉클한 듯 그는 “아버지가 너무 그립고 여전히 존경하고 너무 보고 싶다. 2세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나도 우리 아버지처럼 멋진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은 없는지 물었다. 그는 “한국에 오기 전에 이미 다른 나라에서 인터내셔널 모델로 활동을 했었다. 그러다 아버지의 나라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한국행을 택했다. 어릴 때 한국에 가족들과 많이 와봐서 문화 등에 적응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지금의 대표님과 친척들 덕분에 잘 해내고 있고 결혼도 해서 행복하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7년부터 꾸준히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모델 장민. 그의 채널인 ‘거의 한국인’에 관해 물었다. “’거의 한국인’은 말 그대로 거의 한국인인 나와 이탈리아와 한국 혼혈인 억만(Akman)의 이야기다. 우리는 한국의 음식, 생활방식, 문화 등을 경험했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고 표현해보는 그런 콘텐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웃어 보였다.

평소 여가를 보내는 법이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묻자 “운동을 한다. 아니면 요즘은 집에서 PC게임을 한다. 원래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갈 수 없어서 아쉽다. 지금 힘든 시기인데 모두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응원도 잊지 않았다.

평생을 약속한 아내와 함께 앞으로 더 멋진 활약을 예고한 그. 큰 키만큼이나 커다란 포부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에서 펼쳐질 그의 다양한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에디터: 임재호
포토그래퍼: 윤호준
의상: COS
헤어: 코코미카 라라 실장
메이크업: 코코미카 정민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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