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성년의 날,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이진주 기자
2020-05-18 11:50:41

[이진주 기자]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만 19세가 된 이들에게 성인으로서 또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일깨워주기 위한 법정 기념일, 성년의 날이다. 올해 성년의 날의 주인공은 대학 새내기인 2001년생들이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면 온라인 개강이 실시되면서 즐거운 대학 생활을 누리고 있지 못한 상황.

하지만 성년의 날만큼은 어엿한 성인이 된 것에 축하와 축복을 받아 마땅한 날이기 때문에 그냥 보내기엔 아쉬움이 가득할 터. 이런 기념일에 소중한 연인과 함께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거나 혹은 소개팅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듯싶은데.

남자친구 혹은 썸남에게 모든 순간 빈틈없이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 따라 성공적인 데이트를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데 평소보다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꽃단장 데이트 룩도 좋지만 둘 사이의 관계 발전과 밀착 스킨십을 불러올 뷰티 팁과 이를 도와줄 비장의 뷰티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데이트 전날 나이트 팩


만남을 앞두고 갑작스레 피부가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올라와 약속 당일 메이크업이 밀리고 들뜨는 것만큼 속상한 일이 없다. 또 피부의 컨디션은 곧 자신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성과 신체적인 거리가 가까워질 때마다 엉망이 된 피부에 신경이 곤두서게 돼 온전히 데이트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이런 난감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최선책은 하루 전날이라도 바짝 수분 집중 케어에 돌입하는 것. 촉촉한 시트 마스크로 잠자기 전 피부에 올려 유효 성분 흡수와 함께 수분 막을 형성해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고 남은 에센스로 팔과 다리 등 다른 부위에도 남김없이 활용하자.


물빛미 알로에 수딩 마스크팩 비타민 A, C, D 등 약 300여 가지 성분의 알로에베라잎수가 함유되어 피부 수분 공급과 보습력 유지는 물론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시트 팩. 또한 주름 개선과 피부 미백 효과를 지닌 2중 기능성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펄프 시트에 넉넉한 양의 에센스가 특징이다. 아이스플랜트캘러스 추출물과 해파리 추출물, 다시마 추출물이 더해져 피부 속 독소를 제거해 화사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끄떡없는 립 메이크업


데이트를 하다 보면 밥을 먹거나 군것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잦다. 특히 파스타, 피자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기껏 공들인 립 메이크업도 금세 얼룩덜룩해지고 입술 전체가 번들거리게 된다. 이는 수정 작업이 제법 걸리지만 그렇다고 식사를 건너뛸 수도 없는 노릇. 따라 촉촉한 피부 연출만큼 매끈한 립을 위한 탄탄한 기초 공사도 중요하다.

초기의 쨍한 발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립 픽서나 탑 코트를 이차적으로 덧발라줘도 좋지만 두 가지의 제품을 레이어링 하게 되면 끈적한 텍스처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도 있을 것. 이는 제품 자체적으로 코팅 막 형성 기능까지 갖춘 립 제품으로 대체해 가볍고 선명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


더샘 러브미 코팅 틴트 자작나무수액, 서양장미꽃수, 카렌듈라꽃 추출물이 입술 표면에 모이스트 코팅 레이어를 형성해 수분 증발을 방지하고 촉촉하고 매끄러운 입술을 유지해준다. 휴대가 간편한 앙증맞은 사이즈의 하트 틴트로 생기 넘치는 컬러감과 광택이 더해져 러블리한 립을 연출해준다.

향기롭고 은은한 살냄새


길을 걷다가도 좋은 향이 코를 스칠 때면 저절로 냄새를 따라 시선이 향한다. 그만큼 향은 사람의 매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성에게 어필하고 싶다면 좋은 향을 풍기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러나 너무 강한 향은 상대가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고유의 살냄새처럼 부드럽고 은은한 잔향을 남기는 것이 핵심.

손목, 목덜미, 귀 뒤쪽같이 체온이 높고 맥박이 뛰는 곳에 뿌리면 향이 골고루 퍼지는데 비비는 행위는 향이 변질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또한 강한 향보다 잔향을 원한다면 바지, 치마 등 하의에 뿌려주면 향이 위로 올라오면서 은은한 향기를 기대할 수 있다. 향수를 뿌린 곳에 바셀린이나 크림을 덧바르면 향이 오래 지속된다.


프라도어 바디 오 드 뚜왈렛 달콤하면서 상큼한 오렌지 시트러스의 탑 노트에 미모사, 시더우드, 머스크 베이스가 더해져 원래 살냄새 같은 은은한 잔향으로 악취, 땀 냄새 등 신경 쓰이는 바디 센트를 케어해주고 산뜻하고 쾌적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동일사의 바디 프라이머 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향의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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