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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수갑 찬 이준기x문채원...‘악의 꽃’, 스페셜 포스터로 시선 확 끈다

2020-06-17 10:17:19

[연예팀] 이준기, 문채원 ‘악의 꽃’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7월22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한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는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으로 관심을 끈다.

딸 백은하(정서연)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오던 부부 백희성, 차지원의 일상에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물음이 던져지면서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독창적인 서스펜스 멜로가 펼쳐진다.

농밀한 멜로 케미스트리와 섬세한 감정 연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속에는 돌연 두 사람이 서로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된다.

특히 극 중 금속공예가인 백희성의 작업실이 취조실로 변한 듯, 날카로운 형사의 눈빛을 한 차지원이 책상을 가운데 둔 채 그와 대립하고 있다. 순순히 손을 내어주며 차지원을 가만히 응시하는 백희성의 서늘한 표정은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배가한다. 차지원은 그런 그를 금방이라도 체포할 듯 손목을 힘주어 잡고 있지만, 눈빛에선 복잡 미묘한 감정이 스쳐 궁금증이 샘솟는다.

‘완벽한 믿음을 흔드는 잔혹한 진실’이란 문구 역시 둘 사이에서 피어난 가시 돋친 ‘악의 꽃’을 암시한다. 과연 백희성이 감춘 것이 무엇이며 이를 파헤쳐갈 차지원이 무엇을 목격하게 될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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