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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랑’, 존재감 넘치는 신스틸러 조연 라인업 완성...4인4색 ‘언니미(美)’

2020-06-25 16:32:53

[연예팀] 김미경-김영아-서정연-진희경이 ‘언니미(美)’를 가득 뿜어낼 ‘우리사랑’ 명품 조연 라인업으로 모였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이하 우리사랑)’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 극이다.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 김다솜 등 눈부신 비주얼과 케미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김미경, 김영아, 서정연, 진희경의 출연 소식이 더해졌다.

먼저, 김미경은 노애정(송지효)의 엄마 최향자를 연기한다. 최향자는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노애정을 키워냈다. 팔뚝의 단단한 잔근육들은 세신사로 노애정을 먹여 살린 그의 모정을 대변한다. 그런 최향자의 유일한 소원은 노애정이 평생 외롭게 홀로 살지 않는 것이지만 딸마저 싱글맘이 되고 만다. ‘내 새끼’에 대한 강인하고 끈끈한 애정을 가진 최향자가 진한 모성 연기의 대가 김미경을 만나 어떤 섬세한 감동을 전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아는, 노애정이 살고 있는 집의 실소유자이자 그의 아지트 ‘수키바’의 오너 강숙희 역을 맡았다. 빼어난 열쇠를 쥐고 나오게 된다는 ‘秀(빼어날 수)key’란 이름처럼 숙희는 노애정의 정신적 지주이자 경제적 구세주 같은 존재다. 때문에 노애정은 엄마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이 생길 때마다 항상 강숙희를 찾는다. 날카로운 통찰력을 겸비한 그는 노애정이 고민이 있을 때마다 해결의 열쇠를 쥐어 준다고. 개성파 배우 김영아가 고목처럼 묵직하고 신비로운 강숙희를 어떻게 표현해 낼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이어 서정연은 톱배우 류진(송종호)이 소속되어 있는 SSONG 엔터테인먼트 대표 제니퍼 송을 맡아 강력 포스를 예고한다. 제니퍼 송은 아무도 류진의 이름을 모를 때 그의 잠재적 가능성을 알아보고 캐스팅 했다. 하지만 류진을 소속 배우가 아닌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착각하며 홀로 상상 연애 중이라는 반전 설정이다. 그래서 더더욱 류진을 할리우드에 진출시키고자 하지만 예상치 못한 노애정의 등장이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진희경은 오연우(구자성)의 엄마 주보혜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다. 주보혜는 예쁜 것만 보고 자라 작은 것에도 마음의 상처를 입는 유리 심장의 소유자다. 그래서 집과 거리를 두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독립하겠다고 나가선, 집에 들어올 생각도하지 않고 생뚱맞게 교사가 되겠다며 학교에 근무 중인 아들 오연우 때문에 속을 끓는다고. 주보혜의 인생 하나뿐인 목표는 아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한편, JTBC ‘우리, 사랑했을까’는 ‘쌍갑포차’ 후속으로 7월8일 수요일 오후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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