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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돌아온다...‘아치와 씨팍’, 8月 재개봉 및 메인 포스터 공개

2020-07-21 10:00:27

[연예팀] ‘아치와 씨팍’ 재개봉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올여름 극장가에 신선한 돌풍이 분다. 코믹 애니메이션 영화 ‘아치와 씨팍(감독 조범진)’이 8월 재개봉하는 것.

‘아치와 씨팍’은 인간의 X만이 유일한 에너지원인 도시의 정복을 꿈꾸는 뒷골목 양아치 ‘아치’와 ‘씨팍’, 그들을 노리는 악당과의 음모를 다룬 코믹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7년이란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한 ‘아치와 씨팍’은 2005년 제58회 칸영화제 마켓에서 15분 분량의 프로모션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후 전 세계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2007년 제3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은 데 이어, 포르투갈, 브뤼셀, 캐나다 등 각국의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판타스틱영화제의 ‘칸’이라고 불리는 제40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으며 작품성까지 입증했다.

오직 깡으로 무장한 아치는 류승범이, 단순무식 몸짱의 로맨티스트 씨팍에는 임창정이 티키타카 호흡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현영은 홍일점 캐릭터 이쁜이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고(故) 신해철은 보자기 갱단의 우두머리 보자자킹 역을 맡아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발취한다.

메인 포스터는 ‘아치와 씨팍’만의 거친 입담과 남다른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레트로 톤의 비주얼로 기존 포스터와의 차별화를 뒀다. “너의 상상력에 빵구를 내주마!”라는 카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8월 재개봉.(사진제공: 에이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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