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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그대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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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영화란 공감과 공상을 바탕으로 그려낸 ‘향수(鄕愁)’다. 관객은 그 영화의 소재를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문득 또 하나의 관념을 그려내 서사를 완성하며,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 자신을 대입 시켜 몰입하기도 한다. 그들이 가상 현실을 형상화하는 이유도 바로 미지적 존재에 대한 흥미로움 때문. 비록 그 모습이 자신보다 나은 행색이 아닐지라도 그 시대, 그 무대를 간접적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다.

1950년대 ‘누벨바그(Nouvelle Vague)’의 핵심 인물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는 영화의 역할과 그 정의에 대해 끊임없이 설파했다. 그가 “사진이 진실이라면 영화는 초당 24번의 진실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는 그 매력적인 이야기를 삶에 치환하며 기대한다. 자칫 유치하고 미숙해 보일 수 있는 이 콘텐츠가 미학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

그런 관점에서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는 대담하면서도 노골적인 감독이다. 찬란하게 구축한 ‘미장센(Mise-en-Scène)’ 속으로 관객을 끌어 당긴다. 동시대 감독들 중에서도 ‘B급 감성’ 영화를 가장 잘 끌어낸다는 것도 큰 특성. 그만큼 상업적이면서도 폭력적인 영화를 연출하는데에도 스스럼없다. 오직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하나의 장르가 그를 대변할 뿐.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장르


이처럼 타란티노는 1992년 ‘저수지의 개들(Reservoir Dogs)’을 시작으로 ‘펄프 픽션(Pulp Fiction)’, ‘킬 빌(Kill Bill)’,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등 원초적 성향이 짙은 작품을 줄줄이 히트시킨 장본인이다. 분명 영화적 소재는 매번 다르지만 그때마다 시각적인 쾌감과 감정을 극한으로 준다. 관객이 무엇을 원하고 벗어나고 싶은지 잘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2019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로 돌아왔을 때 전 세계 저널은 “역시 타란티노스러운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Charles Manson)의 ‘로만 폴란스키가 살인 사건’을 다뤘지만 우려했던 대로 무겁지도 않았으며 비현실감이 들지도 않았다.

이에 대해 타란티노는 “작품의 주제는 찰스 맨슨이 아니라 1969년”이라며 “당시 할리우드를 비롯한 미국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담아냈다”라고 설명하기도. 감독의 특성상 왜곡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여주긴 했지만 실제로 영화 속에는 1960년대 분위기가 그대로 서려 있는 듯하다. ‘이소룡’, ‘영화관’, ‘히피’ 등 작품 내 등장하는 다양한 시대적 키워드가 관객들에게 향수를 선사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Rick Dalton


무엇을 맡든 자기 모습처럼 완벽하게 그려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 이번 작품에서 그는 1960년대 배우 ‘릭 달튼’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완연한 꿈을 갖춘 배우지만 감정적인 제어가 확실하지 못한 캐릭터. 잘 나가던 서부극 주연급 배우에서 점점 추락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영화 촬영장에서 만난 여덟 살짜리 아역배우와 얘기를 나누다가 감정에 북받쳐 울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프로페셔널 배우인데도 불구하고 알코올 중독 때문에 대사를 잊어버리는 일도 잦다.


타란티노의 제작진은 릭 달튼의 패션 스타일링을 명민하게 꾸며냈다. 당시 할리우드 남자 배우들은 슬림한 라펠, 단정한 포켓 스퀘어 중심의 수트 스타일을 즐겼는데 릭의 패션에도 비슷한 면이 보인다. 아내와 함께 공항을 걸을 때 입은 착장은 화려하면서도 세밀하다. 1950년대 후반 영국의 청소년 문화 모즈룩(Mods Look)’의 재해석.

브래드 피트, Cliff Booth


1993년 ‘델마와 루이스(Thelma & Louise)’ 이후 꽃미남으로 유명세를 떨친 브래드 피트(Brad Pitt). 나이가 들어서도 특유의 웃음과 완벽한 몸매를 잃지 않아 사랑받고 있다. 극 중 릭 달튼의 친구이자 스턴트 대역 ‘클리프 부스’로 등장한 그는 이성적이고 의리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 본업인 스턴트맨 일거리가 통 없어 릭의 운전기사에다가 온갖 잡일까지 다 하는 등 로드 매니저 신세지만 절대 친구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


릭 달튼의 모습이 화려하고 꾸며진 할리우드 배우의 느낌이라면 클리프 부스는 매니시하고 클래식한 느낌. 웨스턴 무비에 어울리는 처카 부츠에 핏한 티셔츠, 가죽 벨트까지 기본적인 실용성만 고려해 스타일링했다. 특히 자신의 얼굴형과 꽤나 잘 어울리는 선글라스가 일품. 영화가 전개되는 내내 카리스마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런 요소가 한몫할 것이다.

마고 로비, Sharon Tate


‘DC 확장 유니버스(DC EXTENDED UNIVERSE)’ 속 ‘할리 퀸(Harley Quinn)’으로 유명한 마고 로비(Margot Robbie)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가 이번 작품에서 맡은 샤론 테이트(Sharon Tate)는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다르게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 샤론 테이트는 이소룡에게 무술을 배울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배우였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로 주목받았을 정도. 마고 로비 또한 자연스럽게 그의 발자취를 비슷하게 그려냈다.


특히 블랙 터틀넥 니트와 화이트 미니스커트, 클래식 부츠는 모노톤의 캐주얼 패션을 구성해 한눈에 돋보였다. 레트로 색감의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데님 숏팬츠도 인상 깊은 모습이며 메이크업 또한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 아이섀도를 진하게 강조하고 입술 라인을 바깥쪽으로 그려주었던 당시 메이크업 트렌드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사진출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펄프 픽션’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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