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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S PICK! 올 여름 다채롭게 물들인 헤어 컬러 4

박찬 기자
2021-07-21 12:04:03

[박찬 기자] 최고 기온 35도 폭염에 끈덕진 소나기 주의보. 여름의 중심부는 이토록 숨 막히게 우리의 목을 조여온다. 하지만 어두운 밤일수록 별들은 더 빛난다는 말이 있듯이, 청량함 가득한 아웃핏과 계절감은 오직 여름만이 갖출 수 있는 행색. 푹푹 찌는 날의 불쾌지수는 스타일링을 통해 한층 더 개선할 수 있을 것.
그중에서도 조그마한 차이로 기분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건 염색만 한 게 없다. 헤어 컬러를 변화시킴에 따라 완연한 생기를 더하며, 피부 보정 효과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스타일링 케어. 특히나 요즘처럼 최소한의 아이템으로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여름엔 헤어 컬러 염색이 제격이다.
여름을 맞이해 염색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타들의 헤어 컬러를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참고하기에 앞서 중요한 점은 가장 먼저 자신의 피부 톤을 객관적으로 체크해봐야 한다는 것. 아무리 예쁜 컬러감이라도 자신의 피부 톤에 어우러지지 않는다면 이미지 변신 자체가 어정쩡하게 끝날 수 있다.
#ORANGE #트와이스 #사나

걸그룹 트와이스(TWICE)에서 큐티 섹시를 담당하고 있는 사나. 입체적인 이목구비와 아우라를 갖춘 그답게 헤어 컬러 또한 다채롭게 소화 가능하다. 최근 한 코스메틱 브랜드 화보 촬영에서 보여준 오렌지 컬러 헤어는 사나의 피부 톤을 한 층 더 끌어올렸다는 후문.
최근 헤어 살롱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시안 중 하나인 뉴 오렌지 컬러는 아이&립 컬러까지 같은 계열로 맞췄을 때 더욱더 큰 효력을 발휘한다. 적당히 채도가 높아 화사한 메이크업과도 잘 어울리고, 어딘가 모르게 레트로적인 무드까지 선보여 맞춤형 스타일링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ASH BLONDE #블랙핑크 #로제

애쉬 블론드는 두 가지 상반된 얼굴로 마성을 드러내는 컬러. 차갑고 도시적인 매력이 강점인 블랙핑크 로제(Rosé)에게 가장 찰떡인 색감이다. 데뷔 초기부터 금발에 핑크 메이크업 포인트가 잘 어울려서 화제가 되었던 그인 만큼 밝은 헤어 스타일을 도전하는데 스스럼이 없다.
덧붙여서 자칫 몽환적인 분위기로만 흘러갈 수 있는 헤어 컬러감에 브레이드 스타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점. 한쪽 방향으로 느슨하게 땋아 내린 브레이드 헤어는 보헤미안적인 무드를 선보일 수 있어 썸머 바캉스 룩에 더없이 쿨한 아이템.
#GOLD BLONDE #스테이씨 #시은

만약 본인의 피부에 붉은 기가 다소 있는 편이라면 골드 블론드 헤어도 해답이 될 수 있을 것. 청량한 인상을 자랑하는 STAYC(스테이씨)의 메인보컬 시은이 그 대표적 예시. 노란 기가 강한 컬러감을 택함으로써 무심한 듯 힙한 아웃핏을 선보이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과거 2018년 ‘S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떠오르는 연기 유망주였던 그는 이번 싱글 2집 ‘STAYDOM’의 변신을 통해 배우 프레임을 성공적으로 탈피했다. 시은처럼 심플하게 생머리 또는 단발 헤어로 연출하는 것도 좋지만 굵은 웨이브를 한번 넣어보는 것도 추천할만한 팁.

#SKY BLUE #현아

관능미부터 시작해 도시미, 상큼미까지. 매번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는 현아가 이번엔 하늘색 머리로 돌아왔다. 정제된 흰 피부에 하늘색 생기를 불어넣은 이번 헤어 컬러는 몽환적인 무드를 보여주는 동시에 세련된 느낌을 가져다준 모습.
시도하는 사람에 따라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색감이지만 그 난이도에 따라 차별성 또한 두드러진다. 쿨톤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코랄 컬러 위주의 메이크업으로 이목구비를 완성해보자. 평소보다 청량하고 발랄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사진출처: 트와이스, 로제, 스테이씨, 현아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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