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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사춘기 트러블 SOS!

이진주 기자
2021-09-08 13:19:15

[이진주 기자] 무고하게 흘러가는 사춘기는 없다. 아동기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은 2차 성징에 의한 신체적인 발달과 함께 인격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여러 변화를 동시다발적으로 겪는 만큼 정서적으로도 혼란스럽고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시기다.
문제는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기 힘들어지는 데 그치지 않고 설상가상 호르몬으로 쑥대밭이 되어버린 피부 역시 간과할 수 없다는 점이다. 물론 시간이 약이지만, 트러블 방황기가 언제 끝날지는 그 누구도 예측 불가하기 때문에 마냥 손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는데.
따라서 사춘기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안면 다한증, 여드름, 색소성 질환에 필요한 관리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제품 리스트를 참고해 피부 카오스를 막아 보자.
얼굴에 발한주의보

알다가도 모르게 땀이 난다면 원발성 다한증을 의심해볼 것. 이는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정점에 이른다. 하지만 근래 마스크 착용으로 단순히 닦고 말거나 질환을 뒤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땀 분비를 정상화하지 않으면 2차 이상 증세로 이어진다는 것.
그런 이유로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나거나 컨디션 난조가 지속된다면 얼굴 전용 발한 억제제로 보존 치료를 진행할 것. 이는 세안 후 완전히 건조시킨 상태에서 눈, 코, 입을 제외한 환부에 약액을 5회가량 가볍게 문지르면 산뜻하고 보송한 피부를 꾀할 수 있다.

퍼슨 스웨트롤 패드액 얼굴에 사용 가능한 땀 억제제로 글리코피롤레이트 성분이 함유되어 땀 분비를 촉진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원천 차단한다. 원형의 부직포 패드 형태로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며 1회에 최소 24시간의 지속성을 자랑한다.
첫사랑이 부른 여드름

사랑하면 여드름이 생긴다고 한다. 또 트러블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주객이 다르다는 재미난 속설도 있다. 이렇듯 처음 이성을 알아가듯 여드름이 나는 시기도 이와 비슷하다. 원인은 호르몬의 과분비로 피지가 지나치게 생성되면서 다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에 쌓이기 때문.
따라서 모공을 꽉 막고 있는 노폐물을 클렌징으로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종류별로 제각각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 탓에 이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다. 그러므로 자극 걱정을 줄일 수 있는 약산성 제품을 통해 부드럽고 말끔하게 정화할 수 있을 것.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동키밀크의 고보습과 스피룰리나의 미세먼지 흡수 억제 기능이 더해져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 텍스처가 부드럽고 깨끗한 세안을 돕고 히알루론산이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유지한다. 안전한 그린 등급의 원료와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 수가 모유와 유사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멜라닌

색소성 피부 질환이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착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여드름 흉터 침착, 주근깨, 잡티, 후천성 오타모반 등 청소년기 역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색이 더 짙어지거나 크기가 커지는 탓에 일찍부터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다.
성인 피부를 타깃으로 한 기존의 다중 기능성 제품이 부담스럽다면 미백 성분만 담은 마스크팩으로 티 없이 맑고 화사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또한 남은 에센스까지 가볍게 두드려 피부결을 정돈해주면 유효 성분을 깊이 흡수시켜 적당한 탄력감도 기대할 수 있을 것.


스테디 패브릭 마스크 브라이트닝웨어 마이크로레이온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한 복숭아 추출물과 Vitamin Bright3가 피부에 보습과 생기를 부여한다. 극세사 실크 감촉의 셀룰로오스 시트가 모든 부위에 빈틈없이 밀착되어 유효성분 흡수를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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