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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율호, 옹성우에게 바리스타의 참 의미를 전하다…‘커피 한잔 할까요?’ ‘엄상호’ 역 완벽 변신

박찬 기자
2021-11-26 10:51:34
[박찬 기자] 배우 김율호가 옹성우(강고비)에게 바리스타의 참 의미를 전하며 고비의 성장을 도왔다.
김율호는 11월 25일 카카오TV를 드라마 ‘커피한잔할까요?’ 10회에서 젠틀하면서도 겸손함을 갖춘 맷카페의 대표 ‘엄상호’역으로 등장하였다. 앞서 방영된 8회에서 박석(박호산)은 2대커피를 찾은 엄상호(김율호)를 고비(옹성우)에게 ‘바리스타 후배’라며 소개해 주었고, 엄상호는 고비에게 “나중에 커피 한잔해요”라며 인사를 나눈 바 있다.
25일 방영된 10회에서 박석은 고비에게, “엄대표의 카페에 출장을 다녀오라”는 제안을 하고, 이에 고비는 엄상호가 운영하는 맷카페를 찾게 된다. 엄상호는 고비를 반갑게 맞이하며 2대커피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규모의 맷카페의 이곳저곳을 자세히 소개해 주었다.
지하 1층 매장을 둘러보던 중, 엄상호는 “여기 스테이션은 인력이 부족해서 운영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고비는 “일하고 싶어 하는 바리스타가 많을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했다. 엄상호는 “하고 싶다고 아무한테나 맡길 수야 있나”라며 “그러다가 우연찮게 석이 형에게 고비 씨 이야기를 들은 거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어리둥절해하는 고비에게 엄상호는 커피 한 잔을 만들어 오겠다고 하며 자리를 떠나고, 이후 초이허트(송재룡)의 등장으로 세 사람은 함께 자리하게 된다.
고비는 엄상호가 만들어온 스페셜 티 커피 맛에 놀라고, 그 가격에 또 한번 놀라며 “가격 경쟁력만 있으면 참 좋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엄상호는 “커피 한 잔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이 따라줘야 하고, 바리스타 역시 그들의 지난한 노고를 좋은 품질의 커피로 보답해야 한다”며, 바리스타로서의 참 의미를 고비에게 일깨워주었다.
이후 2대 커피로 돌아온 고비는 박석에게 “엄 대표 연락 왔는데, 너랑 일하고 싶대. 며칠 쉬고 그쪽으로 출근해”라며 해고 통보를 하였고, 다음 날 아침, 고비는 박석에게 작별 인사와 함께 2대 커피를 떠나면서 10회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김율호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젠틀하고 겸손한 엄상호의 인물을 깊이 있게 표현하면서, 앞으로 이어질 에피소드에서 과연 어떤 도움으로 고비의 바리스타 성장에 도움을 줄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내었다. 2대 커피를 떠나 맷카페에서 펼쳐질 고비의 바리스타 성장기가 과연 어떻게 완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율호가 출연하는 카카오TV 드라마 ‘커피 한잔 할까요?’는 매회 따뜻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고공행진 중이다. 매주 목,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하여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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