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병헌, 韓‧美‧日 오가며 스케줄 강행군 ‘스케줄도 블럭버스터’

2009-07-06 18:54:34

배우 이병헌이 올 여름 특급미션을 방불케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이병헌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으로 4월 일본 아키타현의 한 달여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5월말 ‘I Come With The Rain’의 일본 개봉 프로모션과 함께 6월1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하루도 쉬지 않고 촬영에 임하는 강행군을 했다.

하지만 어제(6월30일) 한국에 입국한 이병헌에게는 지금까지보다 더 빡빡한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영화 ‘G.I.Joe’의 프로모션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병헌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을 진행하며 틈틈이 한, 미, 일 3개국을 숨가쁘게 오가는 또 한편의 첩보드라마를 능가하는 ‘스케줄 사수 특급미션’을 진행한다.

현재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와 8월6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개봉예정인 영화 ‘G.I.Joe’, 8월29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놈놈놈’과 올 가을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I Come With The Rain(나는 비와 함께 간다)’까지 총 4개 작품의 촬영 및 프로모션을 소화해야하기 때문.

7월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되는 ‘G.I.Joe’의 아시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아이리스의 국내 촬영에 돌입할 이병헌의 7월 중순이후의 스케쥴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이다.

이병헌의 소속사측은 G.I.Joe’의 국내 기자시사회 및 한국 프로모션과 일본에서의 기자회견과 프로모션, 미국 프로모션과 프리미어 시사회의 스케줄의 조정에 한창이다. 이 모든 것이 일주일 내외에 이루어져야 하는 스케줄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 ‘놈놈놈’ 개봉 스케줄에 맞추어 ‘놈놈놈’ 일본 프로모션도 진행해야 한다. 물론, ‘아이리스’의 국내촬영도 틈틈이 진행한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3개의 작품이 동시에 선보이게 된 이병헌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미국보다 앞서 한국에서 8월6일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G.I.Joe'는 2009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이병헌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공개된 예고편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에펠탑이 무참히 무너지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는데, 바로 이 에펠탑 공격의 주인공이 ‘스톰 새도우’인 이병헌이다.

이병헌은 예고편에서 할리우드의 섹시스타 시에나 밀러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 에펠탑 미사일 공격과 고층 건물의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등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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